초보 사장님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TOP 3를 피하는 '맞춤 쇼케이스 발주' 완벽 가이드 (실측부터 설치까지)
📍 오프닝: 1cm의 오차가 불러온 참사, 남의 일이 아닙니다 📏
"사장님, 쇼케이스가 카운터 안에 안 들어가는데요?"
오픈을 코앞에 둔 어느 날, 현장에서 이런 전화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상황입니다.
맞춤 쇼케이스는 기성품과 달리 한번 제작에 들어가면 수정이 불가능하고, 반품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사이즈를 잘못 재서 수백만 원짜리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사례가 창업 현장에서는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맞춤 제작을 결심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주문해야 완벽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은 수많은 초보 사장님들이 주문 과정에서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 TOP 3를 기반으로,
실측부터 설치까지 단 한 번의 실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발주 가이드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두려움 없이 자신 있게 주문서를 작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실수 1. "나중에 주문해도 되겠지?" 골든타임을 놓치는 타이밍의 오류
많은 분이 인테리어 공사가 다 끝나갈 때쯤 쇼케이스를 급하게 알아봅니다. 하지만 쇼케이스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전기가 들어가고 열을 배출해야 하는 '기계 설비'입니다.
✅ 해결책: 인테리어 목공 공사 시작 전에 결정하세요.
전기 콘센트 위치: 쇼케이스가 놓일 자리에 정확히 전기가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멀티탭으로 길게 연결하면 미관상 좋지 않고 화재 위험도 있습니다.
배수 및 기계실 공간: 기계실 외장형(실외기 타입)으로 하거나 제상수 배수가 필요한 경우, 바닥 배관 공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카운터 제작과의 협업: 쇼케이스를 카운터 안에 매립할 경우, 쇼케이스의 정확한 도면이 나와야 목수님이 카운터를 짤 수 있습니다.
쇼케이스 발주 후 도면을 받아 인테리어 팀에 넘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순서입니다.
실수 2. "대충 이 정도면 맞겠지?" 눈대중 실측의 오류
가장 빈번하고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줄자로 대충 재거나, "1200짜리 하나 주세요"라고 기성품 사이즈를 불러주는 경우입니다.
맞춤 제작에서 '대충'은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 해결책: 가로, 세로, 높이 그리고 '여유 공간'까지 확인하세요.
가로(W) x 세로(D) x 높이(H)의 정의: 쇼케이스의 '외부' 전체 크기를 말합니다. 내가 진열할 제품의 크기가 아니라, 기계가 들어갈 공간의 크기입니다.
숨 쉴 공간 확보 (중요!): 기계실 내장형의 경우, 열을 식히기 위해 쇼케이스 양옆과 뒤쪽으로 최소 5cm~10cm 이상의 여유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딱 맞는 공간에 억지로 끼워 넣으면 과열로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주변 장애물 체크: 쇼케이스 문을 열었을 때 걸리는 기둥은 없는지, 손님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너무 좁아지지는 않는지 동선까지 고려하여 사이즈를 결정해야 합니다.
실수 3. "문은 아무거나 달아주세요" 사용성을 무시한 옵션 선택의 오류
사이즈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도어(문)의 형태'와 '내부 선반'입니다. 매장의 구조와 일하는 방식에 맞지 않는 도어를 선택하면 일하는 내내 불편을 겪게 됩니다.
✅ 해결책: 우리 매장 동선에 맞는 도어와 선반을 선택하세요.
미닫이(Sliding) vs 여닫이(Swing):
미닫이: 옆으로 미는 방식으로, 문을 열었을 때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좁은 주방이나 통로가 협소한 곳에 적합합니다.
여닫이: 앞으로 당겨 여는 방식으로, 개방감이 좋아 제품을 넣고 빼기 편하고 청소가 쉽습니다. 하지만 문이 열리는 반경만큼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선반 높이 조절 여부: 마카롱처럼 낮은 제품과 홀케이크처럼 높은 제품을 같이 진열한다면,
선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을 반드시 선택해야 나중에 진열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4. 마지막 관문: "우리 가게 문으로 들어올 수 있나요?" 반입 경로 체크
모든 제작이 완벽하게 끝났는데, 막상 배송 당일 매장 출입문이 좁아서 쇼케이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황당한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쇼케이스는 생각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출입문 사이즈 확인: 쇼케이스의 가장 긴 변이나 깊이가 매장 출입문(또는 엘리베이터)의 폭과 높이보다 작아야 합니다.
진입로 장애물: 계단이 많거나 좁은 골목을 지나야 한다면 사전에 제작 업체에 알려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사다리차나 추가 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꼼꼼한 준비가 완벽한 매장을 만듭니다
맞춤 쇼케이스는 주문하는 순간부터 내 매장의 일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조금 귀찮고 복잡해 보이더라도,
오늘 알려드린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확인하며 준비한다면, 설치 당일 사장님의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질 것입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현장 방문 실측을 요청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실수는 줄이고 완성도는 높이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