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주방기물 2026년 최신 견적 비교 및 사기 전 필수 체크리스트 5가지
식당 창업을 준비하거나 노후 장비를 교체할 때, 가장 머리 아픈 부분이 바로 업소용주방기물 예산 짜는 일이죠?
냉장고 하나만 해도 브랜드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이게 과연 우리 매장에 맞을까?
' 고민하다 보면 밤새기 일쑤입니다.
특히 2026년 들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주방 기물 가격대가 한 번 더 요동쳤거든요.
현장에서 10년 넘게 사장님들을 뵙다 보니, 비싼 게 무조건 좋다고 덜컥 샀다가 1년도 안 돼서 후회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오늘은 거품 싹 걷어내고, 사장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가격 비교와 구매 전 필수 체크리스트를 딱 정리해 드릴게요.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건 역시 '신품 vs 중고'의 밸런스입니다.
모든 걸 새것으로 맞추면 좋겠지만, 초기 예산이 넉넉한 사장님은 사실 많지 않거든요.
핵심은 손님 눈에 보이는 건 새것, 안 보이는 건 중고라는 공식입니다.
예를 들어 쇼케이스나 홀 냉장고는 신품을 쓰더라도, 주방 안쪽의 작업대나 싱크대는 A급 중고로 맞추면 예산을 30% 이상 아낄 수 있죠.
1. 업소용 냉장고, 용량별 가격과 선택 기준
가장 큰 예산이 들어가는 냉장고부터 확실히 잡고 가야 합니다.
보통 45박스(4도어)와 25박스(2도어)를 가장 많이 쓰시는데요.
2026년 2월 기준으로 시장에 형성된 평균적인 가격대를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건 업체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 가격보다 너무 싸다면 의심해 봐야 하고 너무 비싸다면 네고의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 구분 | 신품 평균가(VAT 별도) | A급 중고 평균가 |
|---|---|---|
| 45박스 냉동/냉장 | 110만 ~ 140만 원 | 60만 ~ 80만 원 |
| 25박스 냉동/냉장 | 80만 ~ 100만 원 | 40만 ~ 55만 원 |
| 테이블 냉장고(1500) | 50만 ~ 70만 원 | 25만 ~ 35만 원 |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고 가격 방어가 꽤 잘 되는 편입니다.
특히 냉장고는 직냉식(직접냉각)과 간냉식(간접냉각) 차이를 꼭 아셔야 해요.
일반 식당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직냉식을 많이 쓰지만, 성에 제거가 귀찮다면 20~30만 원 더 주더라도 간냉식을 선택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이득입니다.
매일 성에 깨는 시간도 인건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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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고를 때는 '재질'도 중요하거든요.
내부가 메탈(스텐)이냐 플라스틱(색상)이냐에 따라 내구성과 가격이 달라지니까요.
김치나 염분 많은 식재료를 보관한다면 부식이 덜한 메탈 내부를 추천해 드립니다.
2. 주방 동선의 핵심, 작업대와 싱크대 주문 팁
냉장고가 예산의 큰 산이라면, 작업대와 싱크대는 '주방의 효율'을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기성 사이즈(600, 900, 1200 등)를 쓰면 저렴하지만, 주방 모양이 특이하다면 제작을 해야 하잖아요?
이때 제작 비용이 기성품보다 최소 1.5배에서 2배까지 비싸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공사 단계에서 주방 벽체를 세우기 전에 기물 배치를 먼저 잡는 게 순서입니다.
벽 다 세워놓고 거기에 맞는 기계를 찾으려면 제작비만 수백만 원 깨지는 셈이죠.
싱크대는 '물 넘침 방지턱'이 있는 모델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바쁜 점심시간에 바닥 물바다 되는 걸 막아주는 효자 기능이거든요.
3. 가스 vs 인덕션, 2026년의 트렌드는?
최근 2~3년 사이에 업소용 인덕션 보급률이 무섭게 올라갔습니다.
가스비 인상과 더운 주방 환경 개선 때문에 많이들 고민하시는데요.
화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장단점을 비교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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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가스 렌지 (LNG/LPG) | 업소용 인덕션 |
|---|---|---|
| 초기 비용 | 저렴함 | 가스 대비 2~3배 비쌈 |
| 연료비 | 계속 오르는 추세 | 가스 대비 약 30% 절감 |
| 주방 온도 | 폐열로 인해 매우 더움 | 쾌적함 (폐열 없음) |
결국 '초기 투자비냐, 유지비냐'의 싸움입니다.
만약 탕이나 국을 계속 끓여야 하는 국밥집이라면 가스비 절감 효과가 큰 인덕션이나 낮은렌지가 유리하고요.
센 불에 빨리 볶아내는 중식이나 볶음 요리 위주라면 아직은 화력이 직관적인 가스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엔 하이브리드(메인은 가스, 서브는 인덕션)로 구성하는 경우도 많아요.
4. 사장님들이 자주 놓치는 '숨은 비용' 3가지
견적서에 찍힌 기계 값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나중에 큰코다칩니다.
생각지도 못한 추가 비용이 반드시 발생하거든요.
첫째, 운반비와 설치비는 별도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특히 서울에서 주문했는데 지방 배송이라면 용달비만 수십만 원이 나올 수 있죠.
둘째, 전기 증설 비용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업소용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을 한꺼번에 돌리려면 기본 계약 전력(보통 5kW)으로는 택도 없거든요.
승압 공사비가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백만 원 단위로 깨지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도시가스 연결비입니다.
기계를 샀다고 끝이 아니라, 지역 도시가스 업체에 의뢰해서 배관 연결하고 필증 받는 비용이 따로 듭니다.
5. 중고 구매 시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중고 매장을 방문하실 때, 무턱대고 "깨끗한 거 주세요"라고 하면 안 됩니다.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외관이 아니라 '제조 연월'과 '컴프레서 소리'입니다.
냉장고 옆면에 붙은 라벨을 보면 제조일자가 나오는데, 5년 넘은 제품은 아무리 싸도 피하는 게 상책이죠.
수명이 다 되어가는 기계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그리고 전원을 켰을 때 "덜덜덜" 하는 굉음이 들린다면 컴프레서 상태가 안 좋은 겁니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내부 천장에 있는 회전 날개(노즐) 구멍이 막혀있지 않은지, 헹굼 모터에 누수 자국(하얀 얼룩)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 보세요.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중고의 등급이 갈리는 거거든요.
업소용주방기물은 한 번 설치하면 바꾸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영업 중에 기계를 빼고 넣는다는 건 장사를 며칠 공쳐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처음 세팅할 때 예산의 10% 정도는 예비비로 남겨두시고, 너무 최저가만 찾기보다는 A/S가 확실한 업체를 선정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결국 싼 게 비지떡이 되지 않으려면, 발품 파는 만큼 아는 게 힘이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냉장고 시세와 체크리스트를 메모해 두셨다가, 업체 미팅할 때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