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밧드 완벽 가이드: 사이즈 규격부터 재질 비교까지
주방에서 '밧드(Bat)' 하나만 제대로 골라도 재료 보관 수명이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업소용 주방 용어인 밧드는 스테인리스 사각 용기를 뜻하는데, 이 규격이 국제 표준(GN Pan)을 따른다는 게 핵심입니다.
오늘은 10년 차 주방 설비 전문가가 2026년 최신 기준 밧드의 정확한 사이즈 규격, 재질별 내구성 차이, 그리고 실패 없는 선택 요령을 확실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더 이상 밧드 사이즈 때문에 반품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1. 밧드 사이즈, '1/1'이 도대체 뭔가요?
처음 밧드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게 바로 이 '분수' 표기법이죠.
이건 전 세계 공통 규격인 '가스트로놈 규격(Gastronorm Standard)'을 따르기 때문이에요.
기준이 되는 1/1 사이즈(Full Size)는 가로 530mm, 세로 325mm입니다.
이 1/1 사이즈를 기준으로 반을 자르면 1/2, 세 등분하면 1/3이 되는 식인 거죠.
아래 표를 보면 이해가 훨씬 빠르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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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 (Size) | 실측 치수 (mm) | 주요 용도 |
|---|---|---|
| 1/1 (풀사이즈) | 530 x 325 | 대량 보관, 뷔페 워머 |
| 1/2 | 325 x 265 | 메인 반찬, 샐러드바 |
| 1/3 | 325 x 176 | 토핑 냉장고 기본 |
| 1/4 | 265 x 162 | 사이드 메뉴, 소스류 |
| 1/6 | 176 x 162 | 피자 토핑, 샌드위치 재료 |
| 1/9 | 176 x 108 | 고명, 다진 마늘/고추 |
여기서 정말 중요한 건 '깊이(Depth)'인데요.
보통 65mm(2.
5인치), 100mm(4인치), 150mm(6인치), 200mm(8인치) 네 가지가 가장 많이 쓰입니다.
토핑 냉장고(밧드 냉장고)를 쓰신다면 대부분 150mm 깊이가 표준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너무 깊은 200mm를 사면 냉장고 바닥에 닿아서 안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반대로 65mm는 너무 얕아서 재료가 금방 마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스테인리스 재질, 201 vs 304 차이점은?
밧드를 고를 때 가격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스테인리스 등급(종류) 때문입니다.
시중에는 크게 STS 201(27종)과 STS 304(18-10, 27종 고급형) 두 가지가 유통되고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식재료가 직접 닿는 용도라면 무조건 STS 304 재질을 쓰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STS 201은 니켈 함량이 낮아서 산성이나 염분에 약해 녹이 슬 확률이 높거든요.
김치나 피클, 절임류를 보관했는데 밧드 바닥에 거뭇한 점이 생긴다면 201 재질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STS 304는 니켈이 8% 이상 함유되어 있어 내식성이 뛰어나고 녹이 잘 슬지 않죠.
가격은 304가 20~30% 정도 더 비싸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교체 비용을 아끼는 셈이에요.
자석을 대보는 것도 하나의 구별법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일반적으로 201 재질은 자석이 붙고, 304는 붙지 않거나 아주 미세하게만 반응합니다.
물론 가공 과정에서 304도 자성을 띨 수 있어 100% 정확하진 않지만, 현장에서 빠르게 확인할 때는 유용한 팁이더라고요.
3. 2026년 주방 트렌드: PC 밧드 vs 스텐 밧드
요즘은 스테인리스뿐만 아니라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의 투명 밧드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너무나 명확해서 사용 환경에 맞춰 골라야 합니다.
스텐 밧드는 냉기 전도율이 압도적이라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죠.
반면 PC 밧드는 내용물이 투명하게 보인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재고 파악이 쉽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샐러드바나 카페 쇼케이스에서 선호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PC 밧드는 스크래치에 약하고, 뜨거운 음식을 바로 담으면 환경호르몬 이슈나 변형이 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소스나 볶음 요리는 반드시 스테인리스 밧드를 사용해야 안전해요.
최근에는 뚜껑(Cover)도 밀폐형, 타공형, 돔형 등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특히 실리콘 패킹이 달린 밀폐형 뚜껑은 국물 요리를 이동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일반 뚜껑은 덮어두기만 하는 용도라 뒤집으면 바로 쏟아지니 주의하셔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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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밧드 사용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데, 밧드를 세척할 때 철수세미는 절대 금물입니다.
스테인리스 표면에 미세한 스크래치가 생기면 그 틈으로 세균이 번식하거나 녹이 발생하기 시작하거든요.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서 보관하는 게 수명을 늘리는 비결이죠.
또 하나, 새 제품을 샀을 때 연마제 제거 작업은 필수라는 것 아시죠?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서 검은 게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아내야 합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말려있는 '림(Rim)' 부분에 연마제가 많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은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끓여서 확실하게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밧드끼리 겹쳐 보관할 때(Stacking) 너무 꽉 끼어서 안 빠지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이걸 방지하기 위해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측면에 '안티 잼(Anti-Jam)'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턱을 만들어서 겹쳐도 공기가 통하고 잘 빠지게 설계된 제품을 고르시는 게 작업 효율에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밧드 냉장고에 1/1 사이즈 대신 1/2 두 개를 넣어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밧드 규격은 모듈형이라 1/1 자리에 1/2 두 개, 혹은 1/3 세 개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단, 중간에 지지대(오거나이저 바)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냉장고 모델을 확인해 보세요.
Q2. 인덕션에 밧드를 올려서 조리해도 되나요?
원칙적으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밧드는 바닥이 얇아서 인덕션 열에 의해 휘어짐(변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리용이 아닌 보관용 용기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Q3. 밧드 두께(T)는 두꺼울수록 좋은가요?
네, 보통 0.6T~0.
8T 제품이 많은데 두꺼울수록 찌그러짐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너무 얇은 저가형은 떨어뜨리면 모서리가 쉽게 찌그러져서 뚜껑이 안 닫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지금까지 2026년 기준 밧드의 규격과 재질, 선택 가이드를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시거나 주방 용기를 교체하려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은 용기 하나지만 용도에 딱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주방의 효율이 확실히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