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진열이 필요한 과자 vs 굳이 필요 없는 과자

과자 진열, 냉장 존과 실온 존만 나눠도 쉬워집니다
Dec 23, 2025
과자 진열이 필요한 과자 vs 굳이 필요 없는 과자

처음 과자 코너를 만들 때는
예쁜 진열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운영이 시작되면
진짜 고민은 딱 두 가지로 모입니다

왜 어떤 과자는 금방 눅눅해지고
왜 어떤 과자는 모양이 망가질까

결국 답은 단순합니다


모든 과자를 같은 방식으로 두면
손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자 진열

운영 기준으로 살필 수 있도록


과자를 냉장 존에 둘지,

실온 존에 둘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잡아두면 쉬워집니다

냉장 존이 필요한 과자는
온도에 따라 모양과 맛이 무너지는 과자입니다

실온 존이 유리한 과자는
온도보다 습기와 포장 상태가 더 중요한 과자입니다

이 기준만 기억하셔도
코너가 훨씬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1 냉장 존이 필요한 과자

1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

초콜릿은 난방과 조명 열에 민감합니다
살짝만 녹아도 표면이 탁해지고 손님은 바로 품질을 의심합니다

초코 코팅 과자, 초코바, 초코샌드, 트러플류는
냉장 쪽이 퀄리티 유지에 유리한 편입니다

2 크림 버터가 들어간 과자

버터 함량이 높거나 크림이 들어간 과자는
실내가 따뜻하면 향과 식감이 빨리 변합니다

크림샌드류, 버터쿠키류, 필링이 있는 과자는
냉장 존에서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3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과자

가격이 있는 제품은
진열 상태가 곧 신뢰가 됩니다

포장이 살짝 눌리거나 표면이 흐물해 보이면
구매 전환이 바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깔끔하게 보이는 냉장 존이
‘관리되는 매장’ 느낌을 만들어줍니다


2 실온 존이 더 잘 맞는 과자

1 바삭함이 핵심인 스낵류

감자칩, 콘스낵, 과자봉지 스낵은
차갑다고 더 맛있어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문 열림이 잦은 환경에서
습기 변화가 누적되면 눅눅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스낵류는 실온에서 건조하게
포장 손상 없이 관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 비스킷 크래커 계열

비스킷류는
온도보다 습기와 압착이 더 큰 변수입니다

바구니에 대충 쌓아두면 부서지거나 눌려서
첫인상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실온 존에서는 진열을 낮게 쌓고
앞면이 보이게 세워두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3 젤리 캔디

젤리와 캔디는
대부분 실온 진열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여름철처럼 젤리가 녹아 붙는 환경이라면
일부 품목만 냉장 존으로 옮기는 방식이 좋습니다


3 매장 운영에서 손실을 만드는 3가지 실수

1 종류를 너무 많이 늘리는 것

처음부터 SKU를 늘리면 회전이 느려지고
재고가 쌓이기 쉽습니다

처음엔 단순하게 시작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냉장 존은 베스트 6종 내외, 실온 존은 베스트 8종 내외
이 정도가 운영이 편합니다

2 위치를 잘못 잡는 것

난방기 바람이 닿는 자리, 오븐 커피머신 같은 열원 옆
출입문 근처는 진열 품질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특히 냉장 존은
열원과 통풍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벽에 너무 붙이지 않고 바닥 수평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체감이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

3 가격 신호를 약하게 두는 것

손님은 과자 코너에서

길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가격표는 짧게, 구성은 단순하게
베스트는 눈높이에, 이 세 가지만 해도 구매가 빨라집니다


4 바로 쓰는 추천 구성 예시

냉장 존 예시


초코바 2종, 초코샌드 2종, 버터쿠키 1종, 프리미엄 1종

실온 존 예시


감자칩 2종, 콘스낵 2종, 비스킷 2종, 젤리 2종

이렇게 나누면 냉장 존도 의미가 생기고
실온 존도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마지막 Q&A 3개

Q1 냉장 존에 과자를 많이 넣을수록 더 잘 팔릴까요

A 종류가 많아지면 선택 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베스트 중심으로 시작하고
반응이 확인되면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Q2 냉장 존에 넣었는데도 안 팔립니다

A 대부분 위치와 라벨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픽업 존처럼 멈추는 자리인지
가격과 구성 용량이 한눈에 들어오는지부터 보시면 좋습니다

Q3 어떤 과자를 냉장 존에 먼저 넣어야 하나요

A 녹는 제품부터 우선입니다


초콜릿 코팅류, 크림 버터류, 프리미엄 라인이
먼저 들어가면 실패가 적습니다


마무리

과자는 다 같은 과자가 아닙니다


온도에 민감한 과자만 냉장 존으로
바삭함이 핵심인 과자는 실온 존으로

이렇게만 나눠도 전기요금과 폐기 부담이 줄고
코너가 훨씬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업종과 동선, 입구 주문대 픽업 존 위치를 확인하시어
냉장 존 실온 존 구성을 보다 현실적으로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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