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금 카페나 무인 점포 창업, 혹은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대량 주문을 고민하고 계신가요?단순히 '싸게 파는 곳'만 찾다가는 녹아서 도착한 물건 때문에 낭패를 보거나,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떠안게 될 수도 있습니다.아이스크림 주문은 일반 공산품과 달라서 콜드체인(Cold Chain) 유지 능력과 최소 주문 수량(MOQ) 확인이 필수거든요.실제로 2026년 현재 국내 빙과류 도매 시장 데이터를 보면, 온라인 대량 주문 시 오프라인 대리점 대비 평균 15~20%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하지만 무조건 온라인이 답은 아니에요.오늘은 10년 차 유통 전문가 입장에서 아이스크림 주문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핵심 요소와 실제 도매 단가표 분석을 통해 실패 없는 구매 전략을 알려드릴게요.녹지 않는 배송 비결
1. 아이스크림 주문 전, 내가 필요한 '유형' 파악하기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려는 목적에 따라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크게 보면 업소용 벌크(대용량), 소매점용 완제품(바/콘/튜브), 그리고 행사용 패키지로 나눌 수 있죠.각 유형별로 유통 경로와 가격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먼저 내 상황에 맞는 공급처를 찾는 게 우선입니다.특히 카페나 디저트 샵을 운영하신다면 '업소용 10L 벌크' 제품을 많이 찾으실 텐데, 이때는 가격보다 오버런(공기 함유량)과 유지방 함량을 먼저 보셔야 해요.
구분
주요 특징
적정 주문 경로
업소용 벌크 (5L~10L)
가성비 위주, 토핑용 유지방 5~10% 수준
식자재 전문몰, 제조사 직납
완제품 도매 (바/콘)
브랜드 인지도 중요 박스 단위 판매 필수
지역 대리점, 온라인 도매몰
프리미엄 젤라또
낮은 오버런, 쫀득한 식감 가격대 높음 (kg당 3만원~)
전문 젤라또 제조 공장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업소용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에요.만약 저가형 커피숍이라면 5L 기준 1만 원 중반대의 일반 아이스크림을 써도 무방하지만, 프리미엄 카페라면 유지방 10% 이상의 프리미엄급을 써야 고객 클레임이 없습니다.이건 실제로 맛의 깊이가 완전히 다르거든요.소매점용 완제품을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넣으려는 분들은 '박스 단위' 주문이 기본이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보통 바(Bar) 종류는 한 박스에 40개~50개입, 콘 종류는 24개입 정도가 들어있죠.낱개로 주문하면 배송비 때문에 마진이 안 남는 셈이죠.
2. 2026년 기준 실전 가격 분석 (도매 vs 소매)
그럼 가격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이게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2026년 2월 기준으로 제가 직접 거래처들의 단가를 확인해 봤습니다.일반 편의점 소비자가와 도매몰 공급가를 비교하면, 거의 반값 수준까지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여기서 함정은 '배송비'와 '드라이아이스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도매 가격의 비밀
품목
편의점 정가 (개당)
도매 추정가 (개당)
일반 바 (Bar)
1,200원 ~ 1,500원
400원 ~ 500원 선
콘/샌드류
2,000원 ~ 2,500원
800원 ~ 950원 선
홈류 (떠먹는 통)
6,000원 ~ 9,000원
3,500원 ~ 4,500원 선
위 표는 대략적인 평균치이며, 브랜드와 시즌에 따라 변동폭이 있습니다.중요한 건, 온라인 최저가만 보고 덥석 주문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일부 업체는 제품 단가를 10원~20원 낮추는 대신, 배송비나 드라이아이스 포장비를 과하게 청구하기도 하거든요.특히 여름 성수기(6월~8월)에는 드라이아이스 수급이 어려워 포장비가 2배 이상 뛰기도 합니다.그래서 저는 거래처 사장님들께 항상 '총 견적(제품값+배송비+포장비)'을 N분의 1로 나눠서 개당 단가를 다시 계산해 보라고 조언합니다.그렇게 해야 진짜 싼 곳인지 알 수 있거든요.
3. 배송 사고 없는 주문 노하우: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아이스크림 주문의 핵심은 '배송'입니다.아무리 싸게 사도 다 녹아서 오면 폐기 처분해야 하니까요.사실 택배로 아이스크림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큰 일입니다.그래서 드라이아이스 양을 충분히 넣어주는지가 관건이죠.보통 박스당 드라이아이스 2kg 이상은 기본으로 들어가야 안전합니다.특히 택배 도착 시간을 내가 조절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 아닐까요?그래서 대량 주문 시에는 일반 택배보다는 '냉동 탑차 직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지역 내 아이스크림 대리점과 계약하면, 정해진 요일에 냉동 탑차가 와서 냉동고에 직접 넣어주고 가니까 녹을 걱정이 없죠.냉동 탑차 직배송온라인 주문 시에는 다음 사항을 꼭 체크해 보세요.1. 발포 스티로폼 박스 두께: 너무 얇은 박스는 냉기 보존이 안 됩니다. 2. 드라이아이스 추가 옵션: 여름철엔 돈을 더 내더라도 드라이아이스를 추가하는 게 낫습니다. 3. 도착 보장제 유무: 녹아서 도착했을 때 100%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는지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만약 주문량이 100만 원 단위를 넘어간다면, 온라인 쇼핑몰보다는 지역 유통 도매상(벤더)을 뚫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배송 사고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고, 재고 관리까지 도와주기도 하니까요.
4. 초보 사장님이 자주 하는 실수 Top 3
제가 컨설팅을 다니다 보면, 처음 아이스크림을 대량 발주하는 사장님들이 꼭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첫 번째는 '냉동고 용량 과대평가'입니다.생각보다 아이스크림 박스 부피가 큽니다.400리터급 냉동고 하나에 바 아이스크림 30박스도 채 안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물건은 왔는데 넣을 곳이 없어서 다 녹이는 경우, 정말 안타깝죠.두 번째는 '비인기 품목 대량 구매'입니다.단가가 싸다고 해서 소위 '악성 재고'가 될 수 있는 비인기 제품을 대량으로 들이는 건데요.아이스크림은 유행에 민감해서, 스테디셀러(메로나, 월드콘 등) 비율을 70% 이상 유지하고 신제품이나 비인기 제품은 30% 이하로 구성하는 게 안전합니다.마지막으로 제조일자 확인 소홀입니다.아이스크림은 법적으로 유통기한 표시 의무가 없고 제조일자만 표시하면 되는데요.그렇다고 해서 2년 지난 아이스크림을 팔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보통 제조일로부터 1년 이내의 제품을 받는 것이 좋고, 너무 오래된 제품(재고 떨이)이 오면 교환 요청을 해야 합니다.오래된 제품은 성에가 끼어있거나 식감이 변질되어 고객 불만의 원인이 되니까요.제조일자 필수 확인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이스크림 유통기한은 정말 없나요?
네, 현행법상 빙과류는 살균 과정을 거쳐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되므로 유통기한 표시 의무가 없습니다.다만, 맛과 품질을 위해 제조일로부터 1년(최대 2년) 이내에 소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1~2박스 정도라면 온라인 오픈마켓의 대량 묶음 판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도매 대리점은 최소 주문 금액(예: 30만 원 이상)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3. 녹아서 왔을 때 보상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건을 받자마자 박스를 개봉하고, 녹은 상태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즉시 판매자에게 전송해야 합니다.시간이 지나고 나서 연락하면 '보관 부주의'로 책임을 떠넘길 수 있으니, 수령 직후 30분 이내에 증거를 남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공적인 아이스크림 주문을 위한 결론
아이스크림 주문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냉기를 사는 행위'라고 보셔야 합니다.가격 비교도 중요하지만, 결국 내 손에 들어올 때까지 꽁꽁 얼어있는 상태여야 의미가 있으니까요.오늘 말씀드린 용도별 주문처 선정, 실질적인 개당 단가 계산법, 그리고 배송 안전장치 확인 이 3가지만 기억하셔도 큰 손해는 막을 수 있을 겁니다.특히 창업 초기라면 무리하게 재고를 쌓기보다, 회전율을 보며 조금씩 주문량을 늘려가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