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용 오픈다단쇼케이스 맞춤제작 가격부터 스펙까지 완벽 가이드 (2026년 기준)
2026년 현재, 반찬 가게 창업 비용 중 인테리어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비가 바로 쇼케이스입니다.
특히 오픈 다단 쇼케이스는 고객이 문을 여는 번거로움 없이 제품을 바로 집을 수 있어, 일반 도어형 대비 매출 견인 효과가 20~30% 더 높다는 통계가 있죠.
하지만 막상 맞춤 제작을 알아보면 사이즈, 컴프레서 위치, 조명 색온도까지 결정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 골치가 아프실 겁니다.
오늘은 10년 차 냉장 설비 전문가로서, 반찬용 쇼케이스 맞춤 제작 시 반드시 따져봐야 할 핵심 스펙과 실제 견적 범위를 아주 구체적으로 짚어드리겠습니다.
1. 맞춤 제작 전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
무턱대고 공장에 전화부터 하면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99%입니다.
반찬은 김치나 젓갈류처럼 산도가 높고 국물이 있는 제품이 많아서, 일반 카페용 쇼케이스와는 설계 자체가 달라야 하거든요.
가장 먼저 스테인리스 재질 등급(STS 304 여부)을 확인해야 합니다.
염분에 의한 부식을 막으려면 내부 바닥과 선반은 반드시 STS 304 등급을 써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저가형 모델들이 겉만 번지르르하고 내부는 저렴한 재질을 섞어 쓰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두 번째는 제상수(물 빠짐) 처리 방식입니다.
오픈 다단은 냉기 유출이 많아 성에가 녹은 물, 즉 제상수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거든요.
별도 배수관 공사가 가능한 현장인지, 아니면 자연 증발식을 써야 하는지에 따라 기계실 설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소음과 발열 문제가 있죠.
매장이 10평 이하라면 실외기를 외부에 설치하는 '분리형'이 필수인데, 이걸 간과했다가 한여름 매장이 찜통이 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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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6년 반찬용 쇼케이스 사이즈별 가격대 분석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바로 '가격'일 텐데요.
맞춤 제작은 사이즈(가로 폭), 단수, 조명 옵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업계 통용되는 평균적인 시장 가격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래 표는 2026년 2월 기준, 국내 주요 제작 업체들의 평균 견적을 정리한 데이터입니다.
| 규격 (가로 폭) | 일체형 (내장형) 가격 | 분리형 (실외기 별도) |
|---|---|---|
| 900mm (3자) | 180만 ~ 220만 원 | 250만 ~ 300만 원 |
| 1200mm (4자) | 230만 ~ 270만 원 | 320만 ~ 380만 원 |
| 1500mm (5자) | 280만 ~ 330만 원 | 400만 ~ 460만 원 |
위 가격은 부가세 별도 기준이며, 배송비와 설치비(특히 배관 공사비)는 현장 상황에 따라 30~50만 원 정도 추가될 수 있습니다.
혹시 이 가격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중고 컴프레서를 재생한 제품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대로 된 부품을 쓰면 원가 구조상 저 범위 아래로 내려가기 힘들거든요.
특히 업계에서 고급 라인으로 인정받는 한성쇼케이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위 가격대에서 약 15~20% 정도 상향된 견적이 나올 수 있지만 내구성은 확실히 보장되는 편입니다.

3. 반찬이 더 맛있어 보이는 조명과 선반 배치 팁
반찬 쇼케이스는 단순히 보관만 하는 냉장고가 아니죠.
사실상 매장의 '메인 진열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각적 연출이 매출과 직결됩니다.
많은 사장님들이 실수하시는 게 바로 조명 색온도 선택입니다.
일반적인 주광색(형광등색, 6500K)을 쓰면 반찬이 차갑고 창백해 보여서 입맛을 떨어뜨릴 수 있거든요.
반찬용으로는 주백색(4000K) 또는 전구색(3000K)을 혼합한 LED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붉은 양념이 많은 김치나 조림류는 붉은빛이 살짝 도는 '정육용 램프'를 포인트로 섞어주면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선반 각도 조절 기능도 꼭 챙겨야 할 스펙 중 하나입니다.
반찬 용기는 보통 뚜껑이 투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선반을 앞으로 10~15도 정도 기울여야 손님이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거든요.
고정식 선반보다는 높이와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가동식 선반을 옵션으로 넣으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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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장을 줄이는 관리 노하우 (AS 부르는 횟수 줄이기)
오픈 쇼케이스를 쓰다 보면 '냉기가 약하다'며 AS를 부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가보면 10곳 중 8곳은 기계 고장이 아니라 관리 소홀이 원인이더라고요.
가장 흔한 문제는 흡입구 막힘 현상입니다.
쇼케이스 하단에 있는 공기 흡입구(라디에이터 그릴) 앞에 박스를 쌓아두거나 먼지가 꽉 막혀 있으면 냉각 효율이 50%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한 달에 한 번만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 줘도 전기세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걸 경험하실 겁니다.
그리고 '나이트 커버' 사용을 귀찮아하시면 안 됩니다.
영업이 끝난 후 나이트 커버(블라인드)를 내려두는 것만으로도 냉기 손실을 막아 컴프레서 수명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셈이죠.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고 쇼케이스를 리폼해서 쓰는 건 어떤가요?
초기 자금이 부족하다면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오픈 다단 쇼케이스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의 수명은 보통 5~7년인데, 중고는 남은 수명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수리비로만 1년에 100만 원 넘게 깨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Q2. 전기세는 한 달에 얼마나 나오나요?
6자(1800mm) 오픈 다단 쇼케이스 기준으로 여름철에는 월 15만 원~20만 원 정도 예상하셔야 합니다.
도어형 냉장고보다 전기 소모량이 약 2~3배 많다는 점을 감안하고 운영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Q3. 제작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발주 후 평균 7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3월이나 4월 같은 창업 성수기에는 2주 이상 걸리기도 하니, 오픈 예정일보다 최소 3주 전에는 계약을 마쳐야 안전합니다.
반찬용 오픈 다단 쇼케이스는 한 번 설치하면 최소 5년 이상 매장의 얼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설비입니다.
무조건 싼 가격만 찾기보다는 STS 304 재질인지, AS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셔야 이중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스펙 체크리스트를 메모해 두셨다가, 업체 상담 시 활용하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