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진열대인데, 기성품은 사이즈가 안 맞고 맞춤 제작을 하자니 비용이 걱정되실 겁니다.
특히 반찬용뒷문쇼케이스맞춤제작은 일반 카페용 쇼케이스와는 설계부터 달라야 합니다.
습기가 차서 내용물이 안 보이거나, 문을 여닫을 때마다 냉기가 빠져나가 반찬이 상하는 일을 막아야 하니까요.
오늘은 10년 넘게 업소용 주방 설비를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기준 실제 제작 단가와 호구 잡히지 않는 스펙 보는 법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만 끝까지 보셔도 최소 50만 원 이상 아끼면서, 10년 써도 끄떡없는 제품 고르는 안목을 갖게 되실 겁니다.
맞춤형 반찬 쇼케이스 실제 설치 모습
1. 왜 '반찬용'은 뒷문형 맞춤 제작이 필수일까요?
많은 사장님들이 처음엔 예산 아끼려고 인터넷 최저가 앞문형 쇼케이스를 알아보십니다.
하지만 반찬 가게 동선상, 손님이 직접 꺼내는 구조보다는 직원이 뒤에서 꺼내 포장해 주는 '대면 판매' 방식이 위생상, 매출상 훨씬 유리하죠.
뒷문형(Rear Door) 쇼케이스가 필요한 진짜 이유는 바로 '온도 유지'와 '작업 효율' 때문입니다.
앞문형은 손님들이 구경한다고 문을 수시로 여닫으면 설정 온도인 3~5℃가 순식간에 10℃ 이상 올라가거든요.
반면 뒷문형은 판매자가 필요할 때만 문을 열기 때문에 냉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맞춤 제작을 해야 하는 결정적 이유는 '매장 평수와 동선'에 딱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기성품 사이즈(보통 가로 900, 1200, 1500mm)가 애매하게 남거나 튀어나오면, 좁은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끼리 계속 부딪히게 되니까요.
결국 1~2년 쓰다 보면 불편해서 다시 맞추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처음부터 내 가게에 딱 맞는 1mm 단위 맞춤 설계가 장기적으로는 돈을 버는 셈이죠.
2. 2026년 기준 사이즈별 제작 비용 (실제 견적)
가장 궁금해하시는 게 가격일 텐데요.
사실 맞춤 제작은 재질(스테인리스 vs 컬러강판), 유리 두께, 컴프레셔 성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예산을 잡으실 수 있도록 2026년 2월 현재, 서울/경기 지역 평균 시세를 정리했습니다.
이 가격은 기본적인 LED 조명과 제상 시스템이 포함된 고급형 기준입니다.
사이즈 (가로 폭)
일반형 (단문)
고급형 (페어유리)
900mm (3자)
80~100만 원
110~130만 원
1200mm (4자)
100~120만 원
130~150만 원
1500mm (5자)
130~150만 원
160~190만 원
1800mm (6자)
160~180만 원
200만 원 이상
단,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별도 옵션' 비용입니다.
하단 수납장 추가, 바퀴 장착, 조명 색상 변경, 로고 각인 등은 보통 추가금이 발생하거든요.
너무 싸다고 덜컥 계약했다가 나중에 추가금 폭탄 맞지 않도록, 견적서에 모든 옵션이 포함되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운송비와 설치비가 포함인지 별도인지 체크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죠.
견적서 꼼꼼히 확인하는 법
3. 제작 전 반드시 따져봐야 할 기술적 스펙 3가지
그럼 어떤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해야 할까요?
단순히 가격만 보고 결정하면, 여름철에 결로 현상(물 맺힘) 때문에 유리 닦느라 장사 못 합니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핵심 스펙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유리는 무조건 '페어(Pair) 유리' 이상으로
일반 단판 유리는 외부 온도차를 못 견뎌 물방울이 줄줄 흐릅니다.
반찬이 잘 보여야 팔리는데, 물기 때문에 뿌옇게 보이면 매출 타격이 크겠죠.
최소 16mm 이상의 페어 유리(이중 유리)를 사용하는지, 더 좋게는 진공 처리가 된 제품인지 확인해 보세요.
업계에서 고급 라인으로 인정받는 한성쇼케이스 같은 브랜드들이 페어 유리에 특수 코팅을 적용해 결로를 잡는 기술이 탁월한 편입니다.
2) 컴프레셔 용량과 소음 확인
쇼케이스의 심장은 컴프레셔입니다.
저가형 모델은 1/3마력이나 1/4마력을 써서 힘이 달리는데요.
1500mm 이상 사이즈라면 최소 1/2마력 이상의 컴프레셔가 들어가야 안정적인 온도가 유지됩니다.
또한 좁은 매장일수록 소음이 거슬릴 수 있으니, 저소음 팬 모터가 적용되었는지도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3) 조명은 '반찬 전용 LED'인가?
일반 백색 형광등은 반찬 색감을 창백하고 맛없어 보이게 만듭니다.
붉은색 반찬(김치, 제육 등)과 푸른색 반찬(나물)을 동시에 살려주는 '정육/반찬 겸용 특수 LED' 칩을 쓰는지 물어보세요.
이 작은 차이가 손님의 구매 욕구를 결정짓는 핵심이거든요.
반찬 전용 LED 조명 효과
4. 업체 선정 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AS 조건
기계는 언젠가 고장이 납니다.
특히 24시간 돌아가는 쇼케이스는 여름철 과부하로 고장이 잦은 편인데요.
맞춤 제작 업체 중에는 영세한 곳이 많아, 팔고 나면 연락이 두절되거나 AS 기사가 오는데 일주일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찬 가게에서 일주일 동안 냉장고가 멈춘다는 건, 재료를 다 버려야 한다는 뜻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계약 전에 반드시 '전국 AS망 보유 여부'를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자체 AS 팀이 있는지, 아니면 외주 업체를 쓰더라도 접수 후 24~48시간 이내 출동이 보장되는지 계약서에 명시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사후 관리 측면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곳을 찾는 사장님들이 많은 거죠.
앞서 언급했던 한성쇼케이스 같은 곳이 업계에서 오래 살아남은 이유도 이런 AS 신뢰도가 뒷받침되기 때문일 겁니다.
중고로 샀다가 수리비로 새것 값만큼 쓰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거든요.
신속한 AS 서비스의 중요성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고 쇼케이스를 리폼해서 쓰는 건 어떤가요?
초기 비용 절감 차원에서 고민하실 수 있습니다.하지만 컴프레셔 수명이 보통 5~7년 정도인데, 중고는 남은 수명을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 냉매 가스 누설이 있는 경우 수리비가 30~50만 원씩 깨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운영하실 계획이라면 신품 맞춤 제작을 추천합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2. 제작 기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비수기(겨울)에는 5~7일 정도면 나오지만, 성수기(여름)나 창업 시즌에는 최소 2주에서 3주까지도 걸립니다.오픈 날짜에 임박해서 주문하면 원하는 스펙대로 꼼꼼하게 검수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인테리어 공사 시작할 때 미리 발주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3. 전기세는 얼마나 나오나요?
1500mm 사이즈 기준으로 하루 24시간 가동 시, 월평균 3~5만 원 정도(누진세 제외) 예상하시면 됩니다.다만, 문을 자주 여닫거나 실외기 청소를 안 해서 효율이 떨어지면 2배 이상 나올 수도 있으니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마지막 조언
반찬용뒷문쇼케이스맞춤제작은 단순한 가구 구매가 아닙니다.
내 소중한 음식의 신선도를 지키고, 손님에게 가장 맛있어 보이게 만드는 투자 설비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싼 가격만 쫓다가 1년 만에 후회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페어 유리, 컴프레셔 마력수, AS 조건 3가지는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