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반죽기중고 구매 전 필수 체크리스트 TOP 5 (2026년 기준)
2026년 현재, 베이커리나 카페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장비 중 하나가 바로 업소용 반죽기입니다.
새 제품을 사자니 2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중고를 사자니 혹시 고장 난 물건을 살까 봐 걱정되시죠?
실제로 제가 현장에서 상담해 보면, 중고 반죽기를 잘못 구매해서 수리비만 새 제품 값만큼 날린 사장님들을 정말 많이 봅니다.
오늘은 업소용반죽기중고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핵심 체크리스트와 2026년 시장의 현실적인 가격대를 낱낱이 공개합니다.
이 글만 끝까지 읽으셔도 최소 50만 원 이상의 수리비 폭탄은 막으실 수 있을 겁니다.
1. 모터 소음, 단순히 '크다'가 아니라 '어떤 소리'인지가 중요합니다
중고 거래 현장에서 전원을 켜보는 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매자분들은 단순히 '잘 돌아가나?
' 정도만 확인하시더라고요.
전문가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단순히 돌아가는 것보다 모터의 소음 종류를 구별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반죽기는 특성상 어느 정도 소음은 불가피하지만, 절대 나지 말아야 할 소리가 있거든요.
아래 표를 통해 '정상 소음'과 '위험 신호'를 명확히 구별해 보세요.
| 소리 종류 | 원인 및 상태 | 구매 추천 여부 |
|---|---|---|
| 웅~ 하는 낮은 진동음 | 모터 작동 정상음 | 구매 권장 |
| 끼익끼익 쇳소리 | 베어링 마모 또는 윤활유 부족 | 수리비 협상 필요 |
| 탁탁 치는 타격음 | 기어 파손 또는 벨트 이탈 | 구매 금지 |
특히 '탁탁' 치는 소리가 난다면 내부 기어가 깨졌을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이건 수리비가 기계값의 절반 이상 나올 수 있는 심각한 결함이죠.
현장에서 빈 볼(Bowl) 상태로 1단부터 3단까지 변속을 해보며 소리의 변화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단수가 바뀔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지, 덜컥거리는 충격음은 없는지 귀를 기울이세요.
2. 2026년 기준, 브랜드별 중고 시세 팩트 체크
중고 가격은 판매자의 마음이라지만, 분명한 적정 시세 범위는 존재합니다.
2026년 현재 황학동 주방 거리 및 주요 온라인 중고 플랫폼의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가장 많이 거래되는 20~30리터 버티컬 믹서(Vertical Mixer) 기준입니다.
너무 싸면 하자가 있고, 너무 비싸면 차라리 새것을 사는 게 낫다는 점, 다들 아시죠?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 국산 보급형 (A사, S사 등): 연식 5년 이내 제품은 60만 원 ~ 90만 원 선에서 거래됩니다.
- 대만산/수입 중급형 (S사, H사 등): 내구성이 좋아 감가 방어가 잘 되며, 120만 원 ~ 160만 원 정도가 적정가입니다.
- 유럽산 프리미엄 (E사, V사 등): 중고 매물이 귀하며, 상태가 좋다면 250만 원 이상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연식'보다는 '실사용 빈도'인데요.
제조년월이 1년밖에 안 됐어도 떡집이나 만두 가게에서 쓴 기계라면 모터 부하가 엄청났을 겁니다.
반면 5년 된 기계라도 카페에서 휘핑 용도로만 썼다면 상태가 A급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판매자에게 전 사용처가 어디였는지 묻는 게 가격 협상의 핵심 팁이 될 수 있습니다.
3. 악세서리 3종(훅, 휘퍼, 비터)의 체결 부위 마모도 확인
본체 모터는 멀쩡한데 악세서리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업소용 반죽기에는 기본적으로 훅(Hook), 휘퍼(Whipper), 비터(Beater) 이 세 가지가 포함되어야 하잖아요.
이 부품들이 본체 축(Shaft)과 결합되는 부분을 반드시 육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된 기계는 이 체결 부위가 타원형으로 늘어나 있거나 깎여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체결 부위가 마모되면 반죽기가 돌아갈 때 악세서리가 헛돌거나, 심하면 작업 중 툭 빠져버리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건 용접으로 수리하기도 어렵고, 부품을 새로 사려면 개당 10~15만 원씩 추가 비용이 들더라고요.
중고 거래 시 악세서리를 끼워보고 손으로 잡고 흔들어보세요.
유격이 너무 심하게 덜렁거린다면 그 기계는 오랫동안 험하게 다뤄진 기계입니다.
악세서리 상태만 봐도 전 주인이 기계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답이 딱 나오죠.
4. 오일 누유 흔적, 바닥을 보셔야 합니다
기계 겉면이 번쩍번쩍 광이 난다고 속으시면 안 됩니다.
중고 업체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치면서 외관은 깨끗하게 닦아두는 게 당연하니까요.
진짜 상태를 보려면 기계 헤드 아랫부분과 바닥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반죽기 헤드(머리) 부분과 축이 연결되는 부위에 검은 기름이 맺혀 있다면, 내부 오일씰(Oil Seal)이 터진 겁니다.
오일씰이 터지면 반죽하는 도중에 시커먼 윤활유가 밀가루 반죽으로 뚝뚝 떨어지는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식품 위생과 직결되는 문제라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죠.
거래 전, 키친타월 한 장을 챙겨가서 축 주변을 쓱 닦아보세요.
묻어나오는 게 없다면 합격이지만, 검은 기름때가 묻어난다면 구매를 보류하시는 게 맞습니다.
단순 교체로 해결될 수도 있지만, 축 자체가 휘어서 누유가 생기는 거라면 수리가 불가능할 수도 있거든요.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5. A/S 보증 기간, 말로만 듣지 마세요
개인 간 거래(당근, 중고나라 등)가 저렴하긴 하지만, A/S 측면에서는 리스크가 큽니다.
반면 전문 중고 주방 업체를 통하면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무상 A/S를 보증해주는데요.
이때 중요한 건 '말로만 듣고 넘기지 말 것'입니다.
반드시 영수증이나 계약서에 '모터 및 주요 부품 3개월 무상 보증' 같은 문구를 서면으로 남겨달라고 요구하세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건 사용자 과실이라 안 된다"며 발뺌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지방에 계신 사장님들은 A/S 기사 출장비만 해도 기본 10만 원이 넘게 깨지잖아요.
구매처가 자체 수리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인지, 아니면 단순히 물건만 떼다 파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수리 능력이 없는 업체에서 산 기계는 고장 나면 사실상 고철 덩어리가 되기 십상이죠.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베이글이나 피자 반죽용으로 중고 버티컬 믹서를 사도 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추천합니다.
버티컬 믹서는 제과(케이크, 휘핑)나 부드러운 빵 반죽에 적합한 기계입니다.
수분율이 낮은 된반죽(베이글, 피자, 칼국수 등)을 버티컬 믹서로 돌리면 기어와 모터에 과부하가 걸려 금방 고장 납니다.
이런 용도라면 버티컬 믹서가 아니라 스파이럴 믹서(Spiral Mixer)를 중고로 알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Q2. 220V 단상과 380V 삼상 중 무엇을 사야 하나요?
가게에 들어와 있는 전기 승압 상태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작은 카페는 220V 단상을 쓰지만, 힘은 380V 삼상 전기가 훨씬 좋습니다.
만약 가게에 삼상 전기가 들어와 있다면 무조건 삼상 모델을 구매하시는 게 모터 내구성 면에서 유리하죠.
중고 매물은 삼상 모델이 더 저렴하게 나오는 편이니, 전기 공사가 되어 있다면 삼상을 선택하는 게 '개이득'인 셈입니다.
Q3. 연식 오래된 유명 브랜드 vs 신품급 저가 브랜드, 뭘 살까요?
저라면 상태 좋은 유명 브랜드 구형을 선택합니다.
반죽기는 구조가 단순해서 모터와 기어 내구성이 생명인데, 유명 브랜드(특히 대만산 이상급)는 10년을 써도 끄떡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반면 저가형 브랜드는 새 제품이라도 1~2년 만에 소음이 커지고 힘이 딸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부품 수급 면에서도 유명 브랜드 제품이 나중에 수리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결론: 꼼꼼함이 곧 돈을 버는 기술입니다
지금까지 업소용반죽기중고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포인트와 2026년 시세를 짚어드렸습니다.
결국 좋은 중고 기계를 고르는 요령은 '판매자의 말을 100% 믿지 말고 내 눈과 귀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소음, 오일 누유, 체결 부위, A/S 조건만 확실하게 체크하셔도 실패할 확률은 10% 미만으로 줄어들 겁니다.
급하다고 대충 사지 마시고, 직접 발로 뛰며 꼼꼼하게 비교해 보세요.
좋은 장비가 맛있는 빵과 디저트의 시작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