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제빙기 고르는 법: 2026년 기준 용량별 가격과 필수 체크리스트

업소용제빙기 구매 전 필독! 2026년 최신 가격, 공냉식 vs 수냉식 차이, 용량 계산법까지 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실패 없는 선택 기준을 확인하세요.
Feb 15, 2026
업소용제빙기 고르는 법: 2026년 기준 용량별 가격과 필수 체크리스트
카페나 식당 오픈 준비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장비 중 하나가 바로 업소용제빙기입니다.
커피머신은 비싼 걸 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얼음 만드는 기계는 '그냥 아무거나 쓰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하지만 하루에 아메리카노 100잔만 팔아도 얼음이 부족해서 손님을 돌려보내는 상황, 실제로 현장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2026년 현재 기준으로 업소용제빙기의 실거래 가격대는 50kg급 기준 국산이 80~120만 원대, 외산(이태리/미국)이 180~25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0년 넘게 주방 설비 컨설팅을 하면서 봐왔던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실패하지 않는 제빙기 선택 기준 3가지와 용량 계산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업소용제빙기 설치 실사
업소용제빙기 설치 실사

1. 우리 매장에 딱 맞는 '일일 생산량' 계산법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건 브랜드가 아니라 '용량'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빙기 스펙에 적힌 '50kg'이라는 숫자를 보고 "아, 하루에 50kg을 쓸 수 있구나"라고 오해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이 수치는 제조사가 주변 온도 10~20도, 수온 10도라는 최적의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값일 뿐입니다.
실제 주방 환경은 여름철에 30도를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표기 용량의 70~80% 정도만 생산된다고 보는 게 현실적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사장님들께 아래 공식을 대입해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업종 구분 음료 1잔당 얼음량 권장 일일 생산량
일반 카페 약 150~180g 예상 잔 수 × 0.2kg
테이크아웃 전문 약 200~250g (가득) 예상 잔 수 × 0.3kg
일반 음식점 물컵용 (약 50g) 테이블 수 × 1kg
예를 들어, 하루 200잔 판매를 목표로 하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면 200 × 0.3kg = 60kg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기계 효율 저하를 고려해 1.3~1.5배의 여유를 둬야 하니, 최소 100kg급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셈이죠.
50kg급 샀다가 여름 점심시간에 얼음 떨어져서 편의점 얼음 사러 뛰어가는 사장님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업소용제빙기 - 얼음 용량 계산 필수
얼음 용량 계산 필수

2. 공냉식 vs 수냉식: 관리비 폭탄을 피하려면?

용량을 정했다면 그 다음은 냉각 방식을 골라야 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잘못 선택하면 수도세 폭탄을 맞거나, 여름철에 기계가 멈추는 불상사를 겪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① 공냉식 (Air Cooled)

팬을 돌려 바람으로 열을 식히는 방식입니다.
장점: 수도세가 거의 나오지 않고 설치가 간편해요.
단점: 소음이 크고, 주방이 더워지며, 여름철 효율이 떨어집니다.

② 수냉식 (Water Cooled)

물로 열을 식히는 방식이죠.
장점: 소음이 적고, 주변 온도 영향을 덜 받아 얼음 생산량이 일정합니다.
단점: 수도요금이 많이 나옵니다. (공냉식 대비 월 3~10만 원 추가 발생 가능)
일반적으로 매장이 좁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이나 주방 온도가 높은 곳은 수냉식이 유리합니다.
반면, 환기가 잘 되고 수도세 절감이 중요한 넓은 매장이나 오픈형 주방이 아니라면 공냉식을 추천하는 편이에요.
요즘 나오는 국산 신형 모델들은 공냉식이어도 팬 소음이 많이 줄어든 편이라, 예전만큼 시끄럽지는 않더라고요.

3. 국산 vs 수입산: AS와 내구성의 현실적인 비교

업소용제빙기 시장은 크게 카이저, 아이스트로 같은 국산 브랜드와 브레마, 호시자키, 매니토웍 같은 수입 브랜드로 나뉩니다.
2026년 현재 가격 차이는 꽤 벌어져 있는 상태인데요.
50kg급 기준으로 국산은 80~120만 원 선이지만, 수입산은 180만 원에서 시작해 300만 원까지 올라가기도 하거든요.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차이점은 얼음의 단단함(빙질)부품 수급 속도입니다.
업소용제빙기 - 국산 수입산 AS 비교
국산 수입산 AS 비교
수입산, 특히 호시자키 같은 브랜드는 얼음이 투명하고 단단해서 잘 녹지 않아 위스키 바나 프리미엄 카페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고장이 났을 때 부품을 구하는 데 시간이 걸려 1~2주 동안 얼음 없이 장사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반면 국산 브랜드는 전국적인 AS망이 촘촘해서 문제 발생 시 1~2일 내로 조치가 가능합니다.
"나는 얼음 퀄리티가 매장의 생명이다"라는 분이 아니라면, 가성비와 유지보수 측면에서 국산 제품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카페의 70% 이상이 국산 제빙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4.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설치 환경

기계만 덜컥 샀다가 설치 기사님이 오셨는데 설치 불가 판정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배수구 위치전력량인데요.
제빙기는 '자연 배수' 방식이 많아서, 배수구가 기계보다 높거나 너무 멀면 물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배수구가 멀다면 별도의 배수 펌프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게 또 소음의 원인이 되고 고장도 잘 나는 부품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인테리어 단계에서 제빙기 위치 바로 아래나 뒤쪽에 배수 파이프를 심어두는 게 베스트입니다.
또한, 100kg급 이상의 대형 제빙기는 순간 전력 소모량이 높기 때문에 멀티탭 사용을 피하고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업소용제빙기 - 배수구와 필터 설치
배수구와 필터 설치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고 제빙기를 사도 괜찮을까요?


제빙기는 내부에 물때(스케일)가 끼고 콤프레셔 수명이 소모되는 소모성 장비입니다.3년 이상 된 중고는 콤프레셔 교체 비용(30~50만 원)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제조년월일이 1~2년 이내인 제품이 아니라면 신품 구매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2. 제빙기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기계 수명을 위해서라도 한 달에 1회 필터 청소, 3개월에 1회 내부 살균 세척이 필수입니다.응축기에 먼지가 쌓이면 냉각 효율이 떨어져 전기세가 더 나오고 고장의 주원인이 되거든요.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3. 얼음 모양(큐브형 vs 가루형)은 어떤 게 좋은가요?


일반적인 음료에는 녹는 속도가 적당한 '큐브형(각얼음)'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반면 팥빙수나 스무디 위주라면 갈리기 쉬운 형태가 좋지만, 보통은 큐브형 제빙기에 빙수기를 따로 쓰는 조합이 범용성이 훨씬 좋습니다.

지금까지 2026년 기준 업소용제빙기 선택 가이드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제품은 내 매장의 판매량과 주방 환경에 딱 맞는 스펙을 가진 모델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무조건 비싼 수입산이 정답도 아니고, 무조건 싼 제품이 이득인 것도 아니니까요.
오늘 알려드린 용량 계산법과 냉각 방식 차이를 잘 따져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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