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중고커피머신 구매 전 필독! 2026년 가격 시세와 체크리스트 5가지
카페 창업 예산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업소용중고커피머신을 얼마나 똑똑하게 구매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새 장비 대비 최소 30%에서 많게는 6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턱대고 가격만 보고 골랐다가는 보일러 균열이나 PCB 기판 고장으로 수리비가 기계 값을 넘어서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주요 모델의 실제 중고 시세와 전문가가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하는 5가지 핵심 체크리스트를 가감 없이 공개합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실 때쯤이면 어떤 매물을 피해야 하고, 어떤 매물을 '득템'이라고 부르는지 확실한 기준이 생기실 겁니다.
1. 2026년 업소용중고커피머신 브랜드별 적정 시세표
중고 시장에서 가격은 연식, 사용감, 오버홀(분해세척) 여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업자 간 거래되는 통상적인 '적정 시세 범위'는 분명히 존재하죠.
터무니없이 싼 매물은 의심해봐야 하고, 너무 비싸면 굳이 중고를 살 이유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2그룹 반자동 머신 기준으로 정리한 실제 거래 가격대를 확인해 보세요.
| 브랜드/모델 (2그룹 기준) | B급 (오버홀 전) | A급 (오버홀 완료) |
|---|---|---|
| 씨메 (CIME) 03/05 | 150~200만 원 | 250~300만 원 |
| 시모넬리 아피아 2 | 120~160만 원 | 220~260만 원 |
| 라마르조꼬 리네아 PB | 1,000~1,200만 원 | 1,400~1,600만 원 |
| 훼마 (FAEMA) E98 | 130~180만 원 | 230~270만 원 |
위 표의 가격은 설치비와 필터 교체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기계 가격 기준입니다.
보통 오버홀(분해 청소 및 소모품 교체) 비용이 60~80만 원 정도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거든요.
개인 간 직거래라면 B급 시세를, 전문 업체를 통한다면 A급 시세를 참고하는 게 정확합니다.
특히 씨메(CIME) 같은 보급형 모델은 매물이 많아 가격 방어가 약한 편이라 협상의 여지가 꽤 큰 편이에요.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2. 핵심 부품 '보일러'와 '히팅 코일' 상태 확인법
겉모습이 번쩍인다고 해서 속까지 깨끗한 건 절대 아닙니다.
업소용중고커피머신을 볼 때 가장 먼저 열어봐야 할 곳은 바로 상판 뚜껑입니다.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상판을 열 수 있는데, 이때 보일러 주변의 누수 흔적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보일러 용접 부위나 배관 연결부에 녹색이나 흰색 가루(스케일 누적 흔적)가 보인다면 그 매물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이런 흔적은 미세한 누수가 오랫동안 진행되었다는 증거거든요.
히팅 코일의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추출수 온도가 설정값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켜고 스팀 압력이 1~1.5 bar까지 올라가는 데 20분 이상 걸린다면 히팅 코일 성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정상적인 머신이라면 보통 15분 내외로 예열이 완료되어야 정상이죠.
3. 펌프 소음과 압력 게이지의 비밀
머신을 작동시켰을 때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추출 버튼을 눌렀을 때 '윙-' 하는 일정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야 정상입니다.
만약 '가가가각' 하는 금속성 소음이나 불규칙한 진동음이 들린다면 로터리 펌프의 베어링이 손상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펌프 교체 비용만 해도 30만 원에서 50만 원이 훌쩍 넘어가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죠.
또한 추출 시 압력 게이지가 9 bar를 안정적으로 가리키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바늘이 심하게 떨리거나 9 bar까지 올라가지 못한다면 펌프 압력 조절 실패거나 급수 라인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건 간단한 조정으로 해결될 수도 있지만, 펌프 헤드 자체의 마모라면 결국 교체가 답이거든요.
4. 소모품 교체 이력과 동파 여부 판별
겨울철에 거래되는 중고 머신이라면 동파 여부 확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보일러 내부의 물을 100%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영하의 창고에 보관했다면 내부 배관이 얼어서 터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건 겉으로는 절대 티가 안 나고, 설치 후 물을 공급하고 전원을 켰을 때야 비로소 바닥으로 물이 콸콸 쏟아지는 걸 보게 됩니다.
따라서 판매자에게 보관 장소와 기간을 명확히 묻고, 가능하다면 '동파 시 100% 환불' 조항을 계약서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가스켓, 샤워스크린 같은 소모품 교체 이력도 물어보셔야 해요.
가스켓이 딱딱하게 경화되어 포터필터가 뻑뻑하게 장착된다면, 최소 6개월 이상 관리가 안 된 머신이라고 보면 됩니다.
소모품 교체 비용 자체는 비싸지 않지만, 이는 전주인이 기계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거든요.
5. 개인 직거래 vs 전문 업체 구매, 어디가 유리할까?
가격만 놓고 보면 개인 간 직거래가 확실히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초보 창업자라면 저는 전문 업체를 통한 구매를 더 권장하는 편입니다.
개인 거래는 설치와 운송을 직접 알아봐야 하고, 설치 직후 발생한 고장에 대해 책임을 묻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이죠.
반면 전문 업체는 보통 3개월에서 6개월의 무상 A/S를 보증해 줍니다.
초기 불량에 대한 리스크를 업체가 떠안는 비용이 기계 값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기계를 좀 다룰 줄 알고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면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직거래가 최고의 가성비죠.
하지만 "기계는 잘 모른다" 하시는 분들은 몇십만 원 더 주더라도 A/S가 보장된 업체를 선택하는 게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실제로 설치비, 운송비, 초기 점검비를 다 합치면 개인 거래와 업체 구매의 비용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고 커피머신 수명은 보통 얼마나 되나요?
관리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은 보통 7년에서 10년 정도를 봅니다.하지만 3~4년 주기로 스케일 제거(오버홀)를 해주고 가스켓 등 소모품만 제때 갈아준다면 15년 이상 현역으로 뛰는 기계들도 많습니다.
연식보다는 '관리 이력'이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이죠.
Q2. 오버홀(분해 세척)은 꼭 해야 하나요?
네, 중고로 구매하셨다면 필수라고 말씀드립니다.내부에 쌓인 석회질(스케일)은 열효율을 떨어뜨리고 센서 오작동의 주원인이 됩니다.
위생적인 문제도 있고요.판매처에서 오버홀을 완료했다고 하면 작업 사진을 요청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1그룹 머신으로 카페 창업해도 될까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나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리는 상권이라면 1그룹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1그룹은 연속 추출 시 온도 유지가 어렵거든요.
하루 50잔 이하의 소규모 디저트 카페가 아니라면, 중고라도 반드시 2그룹 이상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 싸고 좋은 기계는 발품에서 나옵니다
업소용중고커피머신 구매는 단순히 기계를 사는 게 아니라, 앞으로 매장의 커피 맛을 책임질 파트너를 구하는 일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시세표를 기준으로 예산을 잡으시고, 현장 확인 시 보일러 누수와 펌프 소음만큼은 꼭 체크해 보세요.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최소 3군데 이상의 업체나 매물을 비교해 보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꼼꼼하게 확인한 중고 머신 한 대가 여러분의 카페 창업 성공을 돕는 든든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