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카페나 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일명 '이영자 쇼케이스'라고 불리는 제품들 말이죠.
방송에서 화제가 된 이후, 단순히 보관만 하는 냉장고가 아니라 매장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거든요. 하지만 육지와 달리 제주도라는 특수성 때문에 배송비부터 A/S, 설치 가능 여부까지 따져봐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오늘은 2026년 2월 14일 기준으로, 제주도 내 사장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실질적인 정보를 싹 정리해 드릴게요.
제주 카페 필수템 쇼케이스
왜 '이영자 쇼케이스'가 제주도에서 인기일까?
사실 '이영자 쇼케이스'라는 특정 브랜드가 있는 건 아닙니다. 방송에서 이영자 님이 방문했던 맛집이나 카페에서 사용된 사각 제과 쇼케이스나 뒷문형 음료 냉장고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죠.
이 제품들이 제주도 카페 사장님들 사이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압도적인 시인성 때문이에요.
제주도는 관광지 특성상 손님이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사진 찍고 싶다'는 느낌을 줘야 하잖아요? 기존의 투박한 곡선형 쇼케이스보다, 각진 큐브 형태나 프레임리스 디자인이 디저트를 훨씬 돋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실제로 제가 컨설팅했던 애월의 한 카페도 쇼케이스만 교체했는데, 디저트 매출이 30% 이상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시각적인 효과가 그만큼 중요한 셈이죠.
구분
일반 쇼케이스
이영자 스타일(사각)
디자인
곡선형, 투박함
직각, 모던함
습기 제거
열선 부족한 경우 많음
3중 유리/열선 기본
가격대
저렴함
약 1.5배 비쌈
제주도 설치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육지에서는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끝이지만, 제주도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부분을 놓쳐서 설치 당일에 낭패를 보는 사장님들을 정말 많이 봤거든요.
[이미지: 제주도 도서산간 배송주의]
1. 추가 배송비와 '도착지' 확인
대부분의 쇼케이스 업체가 '무료 배송'을 내걸지만, 제주도는 예외인 경우가 99%입니다.
보통 화물 택배로 넘어오는데, 항구까지만 배송해주고 매장 안까지는 안 들어와 주는 경우도 있어요. 이걸 '차상 인도'라고 하는데, 사장님이 직접 용달을 불러서 항구에서 가져와야 할 수도 있다는 거죠.
계약 전에 "매장 내 설치까지 포함된 견적인가요?"라고 확실하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현장에서 용달비랑 인건비로 수십만 원이 더 깨질 수 있거든요.
2. A/S 네트워크 유무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기계는 언젠가 고장 나기 마련이잖아요? 특히 여름 성수기에 냉장고가 멈추면 그날 장사는 공치는 겁니다.
유명 브랜드라도 제주 지사가 없으면 육지에서 기사가 내려와야 하는데, 출장비만 10만 원이 훌쩍 넘고 시간도 2~3일 걸려요. 반드시 제주도 내에 협력 A/S 업체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제주 현지 AS 필수
3. 습기 결로 방지 기능 (제주 필수)
제주도는 육지보다 습도가 훨씬 높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쇼케이스 유리에 물방울이 맺혀서 안에 있는 케이크가 하나도 안 보이는 '결로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죠.
저가형 모델은 유리에 열선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아요. 제주도에서 쓰실 거라면 반드시 '페어 유리(이중 유리)' 이상에 '열선'이 짱짱하게 들어간 모델을 고르셔야 후회 안 합니다. 전기세 조금 아끼려다가 손님들이 디저트를 못 보고 나가는 게 더 큰 손해니까요.
2026년 기준 가격대 및 구매 팁
그럼 도대체 얼마 정도 예산을 잡아야 할까요? 2026년 현재 기준으로 대략적인 시세를 알려드릴게요.
일단 가로 900mm 기준 소형 사각 쇼케이스는 최소 8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LED 조명 추가, 뒷문형 변경, 그리고 제주도 배송비를 포함하면 120만 원은 훌쩍 넘어가죠.
가로 1200mm 이상의 중형 사이즈는 보통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주문 제작으로 대리석 마감을 하거나 특수 컬러를 입히면 가격은 더 올라가고요.
꼼꼼한 견적 비교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제주도 중고 주방 업체'를 먼저 둘러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주도 내 폐업하는 카페에서 나온 A급 쇼케이스들이 꽤 많이 나오거든요.
육지에서 새 제품을 사서 배송비 20~30만 원 내는 것보다, 상태 좋은 중고를 제주 도내에서 구해서 용달비 5만 원에 가져오는 게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알뜰한 사장님들은 당근마켓이나 제주시 오일장 근처 중고 매장을 자주 체크하시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쇼케이스 온도는 몇 도로 설정하는 게 좋나요?
디저트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생크림 케이크나 마카롱은 보통 3도에서 5도 사이가 적당합니다.다만 제주도 여름철에는 매장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쇼케이스 내부 온도가 잘 안 떨어질 수 있으니, 1~2도 정도 더 낮게 설정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2. 소음이 너무 심한데 불량인가요?
쇼케이스는 콤프레셔가 돌아갈 때 소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웅~' 하는 소리가 아니라 '끼익' 거리거나 덜덜거리는 진동 소음이 심하다면 수평이 안 맞았거나 팬 모터 문제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