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식당이나 카페 창업을 준비하시거나, 기존 장비를 교체하려는 사장님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비용 절감이죠.
특히 업소용 냉장고는 신품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상태 좋은 제주도업소용냉장고중고 매물을 찾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하지만 육지와 달리 제주는 물류비라는 특수한 변수가 있어서, 무턱대고 아무거나 샀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오늘은 제가 10년 넘게 주방 설비 업계에 있으면서 터득한, 제주 현지에서 중고 냉장고를 잘 고르는 핵심 노하우를 가감 없이 풀어드리겠습니다.
A급 중고 냉장고 구별법
1. 제주도 특수성: 육지 매물 vs 도내 매물 비교
많은 분들이 '육지에서 중고로 사서 화물로 받으면 더 싸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형 냉장고는 도내 매물이 훨씬 유리합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바로 과도한 화물 운송비 때문입니다.
45박스 냉장고 하나를 육지에서 제주로 내리는 데 드는 비용은 생각보다 큽니다.
게다가 중고 제품은 A/S가 생명인데, 육지 업체에서 구매하면 고장 났을 때 사실상 수리를 포기해야 하는 셈이죠.
구분
제주 도내 매물
육지 화물 구매
운송비
5~10만 원 내외 (용달)
20~40만 원 이상
A/S 접근성
현지 업체 출장 가능
사실상 불가능
실물 확인
직접 보고 작동 확인
사진만 믿어야 함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품 가격이 10~20만 원 더 저렴하다고 육지 물건을 덥석 물면 안 됩니다.
결국 최종 설치비까지 따져보면 제주도 내에서 거래되는 물건을 찾는 게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더라고요.
콤프레셔 점검 필수
2. 중고 냉장고 현장 체크리스트 3가지
그럼 도내 중고 매장에 방문했거나 직거래를 할 때, 무엇을 봐야 할까요?
외관 깨끗한 건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닦으면 그만이니까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콤프레셔(압축기) 소음'입니다.
전원을 켜고 10분 정도 지났을 때, "웅~" 하는 소리가 규칙적이어야 합니다.
만약 "덜덜덜" 거리거나 쇠 긁는 소리가 난다면, 그 냉장고는 수명이 다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고무 패킹(가스켓)의 상태
문 틈새의 고무 패킹이 찢어져 있거나 딱딱하게 굳어있지는 않은지 꼭 만져보세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냉기가 새어 나가면 전기세 폭탄의 주범이 되거든요.
교체 비용이 들긴 하지만, 구매 가격을 깎을 수 있는 좋은 협상 포인트가 되기도 하죠.
제조년월 확인 (라벨 필수)
냉장고 안쪽이나 측면에 붙은 라벨을 보면 제조년월이 나와 있습니다.
보통 업소용 냉장고의 수명을 7~10년 정도로 보는데, 2021년 이후 모델(5년 이내)을 고르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너무 오래된 모델은 냉매 가스를 채워도 금방 다시 빠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2026년 시세 확인
3. 2026년 제주도 중고 시세 가이드
시세는 상태와 연식, 브랜드(우성, 유니크, 라셀르 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거래 범위를 알고 가셔야 바가지를 쓰지 않겠죠?
현재 제주도 중고 시장에서 통용되는 대략적인 시세를 정리해 드릴게요.
종류 (45박스 기준)
A급 (3년 이내)
B급 (5년 내외)
올냉동/올냉장
90~110만 원
60~80만 원
반반 (냉동2/냉장2)
80~100만 원
50~70만 원
테이블 냉장고 (1500)
40~50만 원
25~35만 원
이 가격에는 보통 기본 배송 및 설치비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업체와 거래할 때는 반드시 "설치비 포함인가요?"라고 물어보셔야 나중에 얼굴 붉히는 일이 없어요.
직거래라면 용달 비용(제주 시내 기준 약 5~7만 원)을 따로 예산에 잡으셔야 합니다.
A/S 보증 확인 필수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개인 직거래가 쌀까요, 업체 구매가 나을까요?
가격만 보면 당근마켓 같은 직거래가 20~30% 저렴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냉장고는 이동 중에 고장이 잘 나는 기계예요.
전문가가 이동 및 설치해주고, 최소 3개월 무상 A/S를 보장해주는 전문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 제주도인데, 고장 나면 부품 수급은 잘 되나요?
유명 브랜드(우성, 유니크, 그랜드 등) 제품은 제주도 내 대리점이 있어 부품 수급이 원활한 편입니다.다만 수입 냉장고나 너무 오래된 단종 모델은 부품을 구하는 데 2주 이상 걸리기도 하니, 가급적 국산 대중적인 브랜드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현명한 선택이 매장 운영의 시작입니다
제주도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중고로 구매한다는 건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초기 투자 비용을 줄여 그 돈으로 식자재나 마케팅에 더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오늘 말씀드린 콤프레셔 소음 확인, 제조년월 체크, 그리고 운송비 계산 이 세 가지만 기억하셔도 절대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