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또 창업을 준비하거나 기존 장비를 교체하려는 사장님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바로 쇼케이스입니다.일반 아이스크림 냉동고와 달리 젤라또쇼케이스는 온도 유지 기술과 성에 제거 방식이 제품의 수명을 결정하거든요.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골랐다가는 한 달 전기세 폭탄은 물론이고, 애써 만든 젤라또의 식감이 변해버리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오늘은 10년 차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직접 겪은 데이터와 2026년 기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실패 없는 선택 기준을 명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젤라또의 생명은 온도 유지
1. 직냉식 vs 공냉식: 내 매장에 맞는 방식은?
쇼케이스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이 냉각 방식입니다.이 부분에서 많은 분이 헷갈려 하시는데, 젤라또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보관 온도가 높고(-12도 ~ -14도) 공기 함유량이 적어서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거든요.그래서 냉각 방식 선택이 곧 젤라또의 품질 직결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분
직냉식 (Direct Cooling)
공냉식 (Fan Cooling)
냉각 원리
냉각 파이프가 벽면을 직접 차갑게 함
팬으로 찬 바람을 순환시킴
장점
가격 저렴, 수분 증발 적음
온도 분포 균일, 성에 자동 제거
단점
성에 수동 제거 필수, 온도 편차 발생
가격 비쌈, 젤라또 표면 마름 현상
추천 매장
소규모, 테이크아웃 전문점
전문 젤라또샵, 디저트 카페
직냉식은 초기 비용이 저렴하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어요.하지만 매일 마감 때마다 성에를 긁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쇼케이스 위치에 따라 온도 차이가 발생해서 어떤 젤라또는 너무 딱딱하고 어떤 건 녹는 현상이 생길 수 있죠.반면 공냉식은 팬이 돌아가면서 전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에 관리가 훨씬 수월합니다.대신 바람 때문에 젤라또 표면이 마를 수 있어서, 회전율이 낮은 매장이라면 뚜껑이 있는 포제띠(Pozzetti) 방식을 고려하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포제띠 방식의 장점
2. 2026년 기준 젤라또쇼케이스 가격대 분석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가격일 텐데요.2026년 2월 현재, 국내 유통되는 주요 브랜드들의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예산을 잡아보겠습니다.크게 국산 브랜드와 이탈리아 수입 브랜드로 나뉘는데, 가격 차이가 꽤 나는 편이에요.
국산 보급형 (120~250만 원대): 주로 소형 카페의 사이드 메뉴용으로 적합합니다. 대부분 직냉식이며, A/S 접근성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다만 콤프레셔 내구성이 수입산에 비해 약할 수 있어 3~4년 주기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국산 고급형 / 중국 OEM 상급 (300~500만 원대): 공냉식 시스템을 갖춘 모델들이 이 가격대에 포진해 있습니다. LED 조명이나 전면 유리 열선 등 편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를 따지는 전문점에서 많이 찾으시죠.
이탈리아 수입 브랜드 (1,000~2,500만 원 이상): IFI, Orion, Sevel 같은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디자인 완성도가 압도적이고 단열 기술력이 좋아 전기세 절감 효과가 확실합니다. 하지만 부품 교체 시 비용이 비싸고 수리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리스크는 감수해야 합니다.
중고 제품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젤라또쇼케이스는 콤프레셔의 수명이 핵심이라 중고 구매 시 제조년월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5년 이상 된 제품은 콤프레셔 교체 비용만 100만 원 가까이 들 수 있으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셈이죠.콤프레셔 상태 확인 필수
3. 유지보수 및 전기세 절감 팁
쇼케이스는 24시간 돌아가는 장비라 전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실제 매장을 운영해 보면 한여름철 쇼케이스 열기 때문에 에어컨 효율까지 떨어지는 이중고를 겪게 되거든요.전기세를 아끼고 기계 수명을 늘리는 실질적인 관리법, 딱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첫째, 라디에이터 청소는 월 1회 필수입니다.기계실 먼지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열 배출이 안 돼서 콤프레셔가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이것만 청소해 줘도 전기세의 약 10~15%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둘째, 성수기 전 가스 압력 체크를 꼭 받으세요.냉매 가스가 부족하면 설정 온도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전력 소모가 급증합니다.보통 4월쯤 미리 점검받는 게 여름철 고장을 막는 지름길입니다.셋째, 야간 덮개(Night Cover) 활용입니다.마감 후 전용 덮개나 천으로 쇼케이스 위를 덮어두면 냉기 손실을 막아 콤프레셔 가동 횟수를 줄일 수 있어요.작은 습관이지만 1년이면 수십만 원의 차이를 만듭니다.월 1회 필터 청소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젤라또를 일반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 냉동고는 보통 -20도 이하로 세팅되어 있어 젤라또가 돌처럼 딱딱해집니다.
젤라또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살리려면 -12도에서 -14도 사이를 정밀하게 유지해 주는 전용 쇼케이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2. 쇼케이스 유리창에 습기가 차는데 고장인가요?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쇼케이스 유리에 열선(Hot Gas) 기능이 꺼져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고급형 모델은 결로 방지를 위해 유리에 열선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 기능이 고장 났거나 꺼져 있으면 내부가 안 보일 정도로 습기가 찰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3. 소음이 갑자기 심해졌는데 원인이 뭘까요?
대부분 팬 모터의 베어링 문제거나, 기계실 쪽에 이물질이 끼어 공기 순환이 막혔을 때 소음이 발생합니다.'윙' 하는 소리가 평소보다 크다면 즉시 전원을 끄고 기계실 먼지 상태를 확인한 뒤,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면 핵심 부품인 콤프레셔까지 손상될 수 있거든요.젤라또쇼케이스는 단순한 진열대가 아니라 매장의 매출을 책임지는 핵심 설비입니다.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스럽더라도 A/S가 확실한 브랜드인지, 내 매장의 젤라또 회전율에 맞는 냉각 방식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오늘 정리해 드린 기준들이 사장님의 성공적인 창업과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