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창고 가격과 설치 전 필수 체크리스트 (2026년 기준 실견적)

저온창고 3평 가격, 2026년 기준 실견적과 호갱 당하지 않는 체크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정부 보조금 50% 받는 법부터 농사용 전기 주의사항까지, 설치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Feb 15, 2026
저온창고 가격과 설치 전 필수 체크리스트 (2026년 기준 실견적)

저온창고 설치를 고민 중이신가요?3평 기준 평균 550만 원에서 700만 원 사이의 견적을 받아보셨다면 지극히 정상입니다.

하지만 같은 3평이라도 어떤 패널을 쓰고, 어떤 쿨러(유니트)를 넣느냐에 따라 2026년 현재 기준으로 가격 차이가 150만 원 이상 벌어지기도 하거든요.
단순히 '싸게' 맞추려다가 한여름에 컴프레서가 터져서 안에 있는 농산물을 전부 폐기하는 경우를 현장에서 수도 없이 봤습니다.
오늘은 업자들은 절대 먼저 말해주지 않는, 저온창고 설치 전 반드시 따져봐야 할 2026년형 현실 가격표와 핵심 스펙을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저온창고 - 2026년 실견적 공개
2026년 실견적 공개

1. 2026년 저온창고 평수별 현실 시세 (신규 설치 기준)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게 역시 가격이겠죠?

인터넷에 떠도는 '3평 300만 원' 같은 광고는 중고 패널을 재사용하거나 실외기를 중국산 저가형으로 썼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상적인 국산 정품 우레탄 패널과 캐리어/LG 정품 기계를 사용했을 때의 2026년 2월 기준 적정 시세를 정리해 드릴게요.

평수 (규격)냉장 전용 (적정가)냉동 겸용 (적정가)
1평 (1800*1800)320 ~ 380만 원380 ~ 450만 원
3평 (3000*3300)550 ~ 650만 원650 ~ 750만 원
5평 (3000*5400)750 ~ 850만 원900 ~ 1,000만 원
10평 이상평당 130 ~ 150만 원평당 160 ~ 180만 원

위 표에 나온 가격은 바닥 기초 공사(콘크리트 타설)와 전기 인입 비용이 제외된 순수 설치비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우레탄 패널 단가가 작년 대비 약 5~8% 정도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해요.
만약 위 가격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패널 두께가 100T가 아닌 75T를 쓰는지, 혹은 밀도가 낮은 B급 패널인지 반드시 의심해봐야 합니다.

저온창고 - 100T 패널 확인 필수
100T 패널 확인 필수

2. 견적서에서 '이것' 안 보면 100% 호갱 됩니다

견적서를 받아보면 총액만 보시는 분들이 태반인데, 그러면 정말 위험합니다.

업체마다 마진을 남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죠.
전문가 입장에서 견적서 받을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항목을 딱 집어 드릴게요.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① 패널의 종류와 밀도

저온창고의 생명은 단열입니다.

일반적인 스티로폼(EPS) 패널은 저온창고용으로 절대 쓰면 안 되고, 반드시 우레탄 패널을 써야 하거든요.
중요한 건 '밀도'인데, 밀도가 40kg/㎥ 이상 나와야 냉기가 밖으로 새지 않습니다.
어떤 업체는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저밀도 패널을 쓰는데, 이러면 여름철 전기세가 2배 이상 더 나오는 셈이죠.

② 실외기 마력수와 브랜드

3평 기준으로 보통 2마력에서 3마력 사이의 기계를 씁니다.

문제는 냉동 전용 창고에 냉장용 마력수를 달아놓는 경우인데요.
냉동(-20도)을 유지하려면 3평 기준 최소 3마력 이상의 압축기(Compressor)가 들어가야 안전합니다.
브랜드는 캐리어, LG, 코플랜드 같은 메이저 제조사의 신품인지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는 게 필수입니다.

③ 컨트롤 박스의 기능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제어되는 IoT 컨트롤 박스가 대세입니다.

단순히 온도를 끄고 켜는 것을 넘어, 이상 고온 알림 문자 발송 기능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정전되거나 기계가 고장 났을 때 바로 알림이 안 오면, 창고 안의 수천만 원어치 물건이 다 녹아버릴 수 있잖아요.
이 기능 하나 유무로 나중에 보상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기도 한답니다.

저온창고 - 스마트폰 원격 제어
스마트폰 원격 제어

3. 농사용 전력 신청, 이렇게 안 하면 과태료 뭅니다

저온창고를 설치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저렴한 농사용 전기를 쓰기 위함일 텐데요.

2026년 현재 한전의 단속이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되었습니다.
농사용 전력(을)은 반드시 농작물 보관 용도로만 써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허용 품목: 직접 재배한 농작물, 종자, 1차 가공된 농산물(단순 세척/절단 등)
  • 금지 품목: 가공식품(김치, 즙 등 완제품), 수산물, 축산물, 일반 가전제품 보관

실제로 작년에 김치공장에서 사 온 완제품 김치를 농사용 저온창고에 보관하다가 걸려서 수백만 원의 위약금을 문 사례가 있었습니다.

김치를 보관하고 싶다면 직접 배추를 농사지어서 담근 김치만 인정된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해요.
또한, 3평 미만의 소형 저온창고는 농막 신고 필증이나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서가 있어야만 한전 계량기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 서류가 없으면 전기를 끌어올 수 없어 비싼 주택용 전기를 써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거죠.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저온창고 - 가설건축물 신고 필수
가설건축물 신고 필수

4. 정부 보조금 지원사업, 놓치면 손해입니다

저온창고는 설치비의 최대 50%까지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품목입니다.

보통 매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데요.
2026년 기준으로 달라진 점은 '탄소 중립형 저전력 기기'를 사용할 경우 가산점을 준다는 것입니다.

  1. 신청 자격: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가
  2. 지원 내용: 3평(10㎡) 기준 약 300만 원 내외 지원 (지자체별 상이)
  3. 주의사항: 보조금을 받으려면 반드시 시공 능력이 검증된 등록 업체와 계약해야 합니다.

무면허 업자에게 시공하면 보조금 정산이 안 돼서 돈을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 계약 전에 해당 업체가 기계설비공사업 면허가 있는지 확인하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미 공사를 시작하고 나서 신청하면 탈락이니, 반드시 공사 시작 전에 관할 면사무소 산업계에 문의부터 하셔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고 저온창고를 이전 설치하는 건 어떤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추천합니다.

우레탄 패널은 한 번 조립했다가 해체하면 접합부의 기밀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전 설치비(해체비+운반비+재설치비)가 신규 설치비의 60~70% 수준까지 나오는데, 냉기 유출로 인한 전기세 폭탄과 잦은 고장을 생각하면 새것을 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Q2. 바닥 기초 공사를 안 하고 그냥 흙 위에 설치해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저온창고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땅이 꺼지면서 창고가 기울어지고 문이 안 닫히는 현상이 100% 발생합니다.
최소 15cm 이상의 콘크리트 타설을 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아연 도금된 각파이프로 베이스(하지) 작업을 튼튼하게 한 뒤 올려야 수평이 유지됩니다.

Q3. AS 기간은 보통 얼마나 되나요?

업계 관행상 무상 AS는 1년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와주느냐'입니다.
농산물은 하루만 냉동기가 멈춰도 다 상하기 때문에, 계약서에 '고장 접수 후 24시간 이내 출동' 조항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집 근처에 대리점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결론: 싼 게 비지떡인 대표적인 분야입니다

저온창고는 한 번 설치하면 최소 10년 이상 쓰는 설비입니다.

당장 50만 원, 100만 원 아끼려다가 매년 수리비로 그 이상을 지출하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2026년 기준 3평 정품 시세인 550~650만 원 선을 기억하시고, 앞서 말씀드린 100T 우레탄 패널과 정품 실외기 사용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세요.
제대로 된 자재로 정직하게 시공하는 업체를 만나는 것이 농사의 마지막 결실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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