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주방설비 2026 견적 가이드: 머신부터 제빙기까지 필수 리스트
카페 창업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카페주방설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에는 힘을 쏟으면서 정작 주방 동선과 설비 스펙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10년 넘게 현장을 보면서 느낀 건, 매출은 결국 주방 회전율에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2026년 현재 기준으로 10평~15평 개인 카페 창업 시 주방 설비 예산은 신품 기준 약 1,200만 원에서 1,800만 원 사이가 가장 현실적인 범위입니다.
물론 하이엔드급 머신을 선택하면 이 금액은 머신 한 대 값으로도 부족할 수 있죠.
오늘은 실제 견적서에 들어가는 필수 장비들의 구체적인 스펙과 예산 배분 노하우를 검증된 수치로 알려드릴게요.
1. 커피머신: 예산의 40%를 결정하는 핵심
카페주방설비의 심장은 단연 커피머신이겠죠.
예산에 따라 보급형, 중급형, 하이엔드급으로 나뉘는데, 개인 창업자라면 중급형 2그룹 머신을 가장 많이 선택합니다.
2026년 시장 가격 기준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등급은 400만 원 후반에서 700만 원 대 사이입니다.
너무 저렴한 모델은 연속 추출 시 온도 유지 능력이 떨어져 피크 타임에 커피 맛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보일러 용량은 최소 11리터 이상 되는 모델을 고르셔야 해요.
독립 보일러 방식이 온도 유지에는 유리하지만, 예산이 빠듯하다면 열교환 방식(Heat Exchanger) 중에서도 평판이 좋은 모델을 선택하는 게 현명합니다.
아래 표는 현재 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등급별 실제 가격대입니다.
| 등급 | 가격대 (2026 기준) | 권장 용도 |
|---|---|---|
| 보급형 | 300~450만 원 | 테이크아웃 위주 소형 |
| 중급형 | 500~800만 원 | 일반 개인 카페 |
| 하이엔드 | 1,500만 원 이상 | 스페셜티 전문점 |
중고로 구매하실 때는 연식을 너무 믿지 마세요.
가스켓 경화 상태나 보일러 스케일 청소 여부를 확인하는 게 훨씬 중요하거든요.
오버홀(분해 청소) 비용이 약 50~80만 원 정도 드니까, 이걸 감안해서 중고가를 계산해야 손해가 없습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2. 그라인더와 제빙기: 속도가 생명입니다
머신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게 바로 그라인더와 제빙기입니다.
그라인더는 자동 그라인더가 대세인데, 75mm 플랫버 이상을 쓰셔야 발열을 잡고 균일한 분쇄가 가능해요.
가격대는 150만 원에서 250만 원 사이 제품이 가장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제빙기는 하루 생산량 50kg급이 소형 카페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피크를 생각하면 100kg급을 설치하는 게 안전한 선택일 수 있어요.
50kg급 제빙기의 실제 저장 통 용량은 보통 25~30kg 수준밖에 안 되거든요.
점심시간 2시간 동안 아이스 음료가 50잔 이상 나간다면, 얼음이 부족해서 편의점으로 뛰어가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냉식(Water Cooled)과 공냉식(Air Cooled)의 차이를 꼭 아셔야 해요.
주방이 좁고 환기가 잘 안 된다면 수도요금이 좀 더 나오더라도 수냉식을 쓰셔야 얼음이 단단하게 잘 업니다.
공냉식은 주방 온도를 높이는 주범이 되기도 하니까요.
3. 냉장고와 쇼케이스: 효율적인 배치 전략
카페주방설비에서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냉장 설비는 동선의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테이블 냉장고'라고 부르는 작업대 겸용 냉장고를 많이 쓰시죠.
1500 사이즈(가로 1.5m)나 1800 사이즈 냉동/냉장 겸용 모델이 표준입니다.
2026년 현재 유니크나 우성 같은 국산 브랜드 신품 기준으로 1500 사이즈는 약 110만 원 내외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쇼케이스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습기 제거 기능(제습)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저렴한 직냉식 쇼케이스는 성에가 끼거나 유리에 물방울이 맺혀서 케이크가 잘 안 보일 수 있거든요.
최소한 앞유리 열선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셔야 매장 관리가 편해집니다.
보통 900 사이즈 사각 쇼케이스 기준으로 LED 조명 포함 130만 원에서 160만 원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중고 쇼케이스는 콤프레셔 소음이 심한 경우가 많으니, 현장에서 반드시 소음을 들어보고 구매하셔야 후회가 없어요.
4. 전기 및 배수 공사: 설비 전 체크리스트
장비만 샀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 다들 아시죠?
카페주방설비 견적 외에 별도로 들어가는 전기 증설과 배수 공사 비용을 놓치면 나중에 큰일 납니다.
커피머신(3~5kW), 온수기(2~3kW), 제빙기, 오븐 등을 동시에 돌리려면 계약 전력을 최소 10kW 이상으로 증설해야 안전합니다.
특히 머신과 온수기는 일반 콘센트가 아니라 차단기에 직결(직접 연결)해야 화재 위험이 없어요.
배수는 50mm PVC 파이프를 주로 쓰는데, 머신 배수구와 하수관의 낙차(기울기)를 확실히 줘야 역류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설비 설치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들입니다.
| 구분 | 체크 포인트 | 주의사항 |
|---|---|---|
| 전기 | 전체 소비전력 합계 계산 | 단독 차단기 설치 필수 |
| 수도 | 급수/배수 위치 확인 | 수압 체크 (정수필터 영향) |
| 동선 | 바리스타 작업 반경 | 머신-그라인더-냉장고 삼각형 |
정수 필터도 잊으시면 안 되는데요.
스케일 억제 기능이 있는 상업용 정수 필터 세트(트윈 필터 권장) 설치비는 약 30~50만 원 선입니다.
이건 기계 수명을 늘려주는 보험 같은 거니까 절대 아끼지 마세요.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자주 묻는 질문
Q1. 중고 패키지로 구매하면 얼마나 절약되나요?
보통 신품 견적 대비 40~5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다만 AS 기간이 짧거나 없다는 점, 설치비와 운송비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체감 할인율은 30% 정도라고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Q2. 핫워터 디스펜서(온수기)는 꼭 자동을 써야 하나요?
네, 효율을 생각하면 강력히 권장합니다.수동으로 물을 맞추는 시간보다 버튼 한 번 누르고 다른 작업을 하는 게 인건비 절약에 훨씬 도움 되거든요.
듀얼 코크(온수+정수) 모델이 아이스 메뉴 만들 때도 유용해서 실무에서는 필수템입니다.
Q3. 식기세척기, 꼭 처음에 넣어야 할까요?
초기 예산이 부족하다면 우선순위에서 미뤄도 되는 품목입니다.1인 운영 매장이라면 설거지할 시간에 음료를 빼는 게 이득이라 필요하지만, 오픈 초기에는 매출 추이를 보고 3개월 뒤에 설치해도 늦지 않습니다.
공간만 미리 비워두세요.
마무리하며
카페주방설비는 한 번 설치하면 위치를 바꾸거나 교체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처음 설계할 때부터 작업자의 동선을 고려해서 '물 흐르듯이' 작업이 가능한지 시뮬레이션 해봐야 합니다.
무조건 비싼 장비가 좋은 게 아니라, 내 매장의 예상 판매량과 메뉴 구성에 맞는 최적의 용량을 찾는 게 핵심이죠.
오늘 말씀드린 2026년 기준 가격대와 스펙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고,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