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정육점, 편의점을 창업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가장 큰 예산이 들어가는 설비 중 하나가 바로 쇼케이스입니다.
단순히 '냉장고'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다가, 막상 견적서를 받아보고는 천차만별인 금액 때문에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
2026년 2월 현재, 마트용 쇼케이스 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 강화로 인해 전반적인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10년 넘게 냉동/냉장 설비 현장을 누비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거래되는 평당 견적 금액과 견적 요청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기준을 명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특히 업계에서 하이엔드 라인으로 인정받는 한성쇼케이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일반 보급형 모델의 차이점도 구체적인 수치로 비교해 드릴 테니, 이 글 하나로 견적에 대한 궁금증을 확실히 해결해 보세요.
1. 2026년 기준 마트용 쇼케이스 실거래 가격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은 역시 '얼마냐'는 것이겠죠.
쇼케이스는 기성품(완제품)과 주문 제작(현장 시공)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오픈 다단 쇼케이스와 도어형 쇼케이스를 기준으로 2026년 2월 현재 실제 시장 평균 견적을 정리했습니다.
구분
보급형 (자당 기준)
프리미엄 (자당 기준)
오픈 다단 쇼케이스
약 70~90만 원
약 110~140만 원
도어형 쇼케이스
약 90~120만 원
약 150~180만 원
실외기 설치비
마력당 30~40만 원
동일 (배관 길이에 비례)
여기서 '자(尺)'는 약 30cm를 의미하며, 보통 6자(1800mm), 8자(2400mm), 12자(3600mm) 단위로 제작됩니다.
예를 들어, 12자(3.6m) 오픈 쇼케이스를 설치한다면 기계값만 대략 400만 원에서 600만 원 선을 예상해야 하는 셈이죠.
여기에 실외기 가격과 배관 설치비, 전기 공사비는 별도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초기 견적만 보고 덜컥 계약했다가, 나중에 추가 설치비 폭탄을 맞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2026년 마트 쇼케이스 실거래가
2. 내장형 vs 별치형: 전기세 폭탄 피하는 법
견적을 받을 때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실외기 위치'입니다.
쇼케이스는 크게 실외기가 내장된 '내장형'과 외부에 따로 설치하는 '별치형'으로 나뉩니다.
이 선택이 향후 5년 이상 매장 운영비(전기세)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됩니다.
내장형 (플러그인 타입) - 장점: 코드를 꽂으면 바로 사용 가능, 설치비가 저렴하고 이동이 간편하죠. - 단점: 실외기 열기가 매장 안으로 배출되어 여름철 냉방 부하가 엄청납니다. - 추천: 편의점 음료 쇼케이스, 10평 미만 소형 매장.
별치형 (리모트 타입) - 장점: 열기와 소음이 밖으로 나가 매장이 쾌적하고, 대용량 운전 시 전기 효율이 30% 이상 높습니다. - 단점: 배관 공사가 필요해 초기 설치비가 100~200만 원 이상 더 들 수 있습니다. - 추천: 20평 이상 마트, 정육점, 대형 식자재 매장.
한성쇼케이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은 별치형 시스템에서 압축기(콤프레서) 내구성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요.
초기 견적이 비싸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2년 안에 전기세 절감분으로 차액을 회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세 결정짓는 실외기 방식
3. 도어형이냐 오픈형이냐: 트렌드가 바뀐 이유
과거에는 고객이 물건을 집기 편한 '오픈 다단 쇼케이스'가 마트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 이슈로 인해, 2026년 현재는 도어형 쇼케이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신규 오픈하는 중대형 마트 견적의 60% 이상이 도어형으로 구성되는 추세입니다.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아셔야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겠죠.
비교 항목
오픈형 (에어커튼)
도어형 (유리문)
냉기 유지력
외부 공기 유입 많음
냉기 손실 최소화 (우수)
전력 소비량
높음 (지속 가동)
약 40~50% 절감 효과
고객 접근성
매우 좋음 (바로 집음)
문을 여는 동작 필요
결로 현상
적음
유리 습기 관리 필요
단순히 전기세만 아끼는 것이 아니라, 식자재의 신선도 유지 기간이 1.5배 이상 길어진다는 점이 더 큰 장점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정육이나 유제품을 주로 취급한다면, 초기 투자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도어형을 선택하는 것이 폐기율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물론 회전율이 극도로 빠른 행사 매대나 야채 코너는 여전히 오픈형이 유리하므로, 매장 구역별로 혼합 설계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죠.
도어형 vs 오픈형 선택 가이드
4. 견적서 비교 시 반드시 체크할 '숨은 비용'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면, A업체는 1,000만 원인데 B업체는 800만 원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무조건 싼 B업체를 선택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견적서 하단에 적힌 '별도 항목'을 꼼꼼히 뜯어보셔야 합니다.
첫째, 배관 길이에 따른 추가 비용입니다. 기본 견적에는 보통 배관 5m~10m 정도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외기 설치 장소가 옥상이나 건물 뒤편이라 배관이 길어지면 m당 3~5만 원씩 추가되어 수십만 원이 훌쩍 늘어납니다.
둘째, 크레인 및 장비 사용료입니다. 실외기가 무겁거나 옥상에 올려야 할 경우 크레인을 불러야 하는데, 이 비용(약 30~50만 원)이 견적에서 빠져 있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셋째, A/S 보증 기간과 범위입니다. 저가형 조립 제품은 핵심 부품인 콤프레서 보증이 6개월~1년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성쇼케이스 등 브랜드 제품이나 신뢰할 수 있는 시공사는 2년 이상의 보증이나 확실한 유지보수 계약을 명시합니다.
싸게 설치하고 한여름 성수기에 고장 나서 며칠 장사를 망치는 손해를 생각하면, 초기 비용 10~20% 차이는 보험료라고 생각하는 게 낫습니다.
견적서 숨은 비용 찾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중고 쇼케이스를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초기 자금이 부족하다면 고려해볼 수 있지만,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쇼케이스 수명은 보통 7~10년인데, 중고로 나오는 제품은 이미 5년 이상 사용된 경우가 많아 콤프레서 효율이 급격히 떨어져 있습니다.
수리비와 높은 전기세를 감안하면 2~3년 사용 시 신제품과 총비용이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2. 쇼케이스 조명은 어떤 걸 써야 하나요?
최근에는 전력 소모가 적고 발열이 거의 없는 LED 조명이 필수입니다. 특히 정육점은 고기 색을 살려주는 '정육 전용 붉은색 LED', 야채 코너는 신선해 보이는 '백색 LED' 등 용도에 맞는 색온도(Kelvin)를 선택해야 매출에 도움이 됩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Q3. 주문 제작 시 제작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기성 사이즈(6자, 8자 등)가 아닌 매장 맞춤형 사이즈로 주문할 경우, 보통 비수기에는 1~2주, 여름 성수기 직전에는 3~4주까지 소요됩니다. 따라서 오픈 예정일로부터 최소 한 달 전에는 견적을 확정하고 발주를 넣어야 공사 일정에 차질이 없습니다.
결론: 싸고 좋은 쇼케이스는 없습니다
마트용 앞문 쇼케이스 견적은 기계값보다 설치 환경과 유지 비용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무조건 최저가를 찾기보다는, 우리 매장의 실평수, 예상 전기 사용량, 취급 품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스펙을 제안하는 업체를 선정해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평당 가격 기준과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최소 3군데 이상의 업체에서 비교 견적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