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자재 구매 팁 2026: 업소용 냉장고부터 주방기물까지 견적 줄이는 법
식당 창업을 준비하거나 리뉴얼을 고민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게 바로 식당자재 예산 짜기가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단순히 '최저가'만 찾다가 AS 문제나 내구성 때문에 이중 지출을 하는 경우를 수없이 봐왔습니다.
2026년 2월 현재, 수도권 기준 30평형 식당의 초기 설비 및 자재 평균 견적은 약 2,500만 원에서 3,50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죠.
하지만 발품 파는 요령과 도매 시장의 유통 구조만 알면 이 금액의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10년 차 전문가 입장에서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합니다.
1. 업소용 냉장고: 용량보다 컴프레셔가 핵심
주방 설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바로 냉장고죠.
보통 '45박스', '25박스' 같은 용량만 보고 결정하시는데, 이건 반쪽짜리 정보입니다.
핵심은 바로 냉각 방식과 컴프레셔의 등급이거든요.
2026년형 최신 모델들은 인버터 제어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전기료 절감 효과가 커졌습니다.
일반 정속형 모델과 인버터 모델의 연간 전기료 차이는 약 15~20만 원 정도 벌어진다는 게 업계 정설이에요.
당장 기계 값이 30만 원 싸다고 정속형을 샀다가는 2년만 지나도 손해 보는 셈이죠.
| 구분 | 직접 냉각 (직냉식) | 간접 냉각 (간냉식) |
|---|---|---|
| 냉각 방식 | 파이프가 벽면에 내장 | 팬(Fan)으로 냉기 순환 |
| 장점 | 가격이 저렴함 | 성에가 끼지 않음 |
| 단점 | 주기적인 성에 제거 필요 | 식자재 수분 증발 우려 |
| 추천 업종 | 육류 보관 위주 고깃집 | 채소 위주, 빠른 회전율 |
또한 '올스텐'과 '메탈' 재질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내구성은 올스텐이 월등히 좋지만, 가격 차이가 약 20~30% 나거든요.
습기가 많고 물 청소를 자주 하는 주방이라면 초기 비용이 들더라도 무조건 올스텐을 추천합니다.
반면 건식 주방이나 홀 쪽에 두는 보조 냉장고라면 굳이 비싼 올스텐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거죠.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2. 중고 주방기구, 무조건 싸다고 샀다간 낭패
창업 자금을 아끼려고 중고 시장을 기웃거리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황학동 주방거리나 온라인 폐업 마켓을 보면 정가의 30~50% 수준에 물건이 나와 있거든요.
하지만 '이것'만큼은 절대 중고로 사지 말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바로 식기세척기와 제빙기예요.
이 두 기기는 내부에 물이 계속 순환하는 구조라 스케일(석회질) 침착과 부품 부식이 겉으로 보이지 않게 진행됩니다.
겉모습은 멀쩡해 보여도 펌프 모터 수명이 다 된 경우가 허다해요.
실제로 중고 식기세척기를 60만 원에 샀다가, 3개월 만에 모터 교체비로 40만 원을 더 쓰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반면에 싱크대, 작업대, 선반 같은 스테인리스 기물은 중고 효율이 아주 좋죠.
찌그러짐만 없다면 세척 후 사용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까요.
중고를 볼 때는 연식(제조년월) 스티커를 반드시 확인하고, 3년이 넘은 전자기기는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3. 멜라민 그릇 vs 도자기, 깨지는 비용까지 계산하셨나요?
홀에서 사용하는 식기를 고를 때 가장 큰 딜레마가 바로 소재 선택일 겁니다.
보통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도자기를 선호하시는데요.
문제는 파손율과 무게 때문에 직원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간다는 점이죠.
2026년 현재 업소용 식기 트렌드는 고강도 멜라민과 PC(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프리미엄 멜라민은 육안으로는 도자기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퀄리티가 높아졌거든요.
실제 파손율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명확합니다.
| 비교 항목 | 도자기 식기 | 프리미엄 멜라민 |
|---|---|---|
| 연간 파손율 | 약 15~20% | 3% 미만 |
| 평균 무게 | 무거움 (손목 부담 큼) | 가벼움 (서빙 용이) |
| 열전도율 | 낮음 (보온성 좋음) | 높음 (빨리 식음) |
국밥이나 찌개류처럼 뚝배기를 써야 하는 메뉴가 아니라면, 반찬 그릇은 무조건 가볍고 안 깨지는 게 최고입니다.
특히 서빙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 있다면 무게 균형이 일정한 멜라민이 필수적이죠.
도자기는 각각의 무게 편차가 있어서 로봇 트레이 센서가 오작동할 확률이 있더라고요.
결국 운영 효율성을 따져보면 소재 선택의 답이 보이는 거죠.
4. 소모품 구매, 오프라인 도매상이 항상 쌀까요?
많은 사장님들이 '식자재 마트'나 '방산시장'이 가장 싸다고 믿고 계십니다.
하지만 냅킨, 물티슈, 일회용 젓가락 같은 소모품은 온라인 B2B 전용몰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아요.
오프라인 도매상은 물류비와 창고 임대료 때문에 가격 하한선이 존재하거든요.
반면 온라인 대량 구매는 박스 단위 단가가 확실히 낮게 책정됩니다.
실제로 점보롤 화장지 1박스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온라인 최저가가 오프라인 도매가보다 약 15% 정도 저렴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배송비'와 '보관 공간'이죠.
싸다고 무턱대고 1년 치를 사두면 좁은 식당 창고가 금방 포화 상태가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한 달 치 사용량'을 정확히 파악해서 정기 배송을 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요즘은 사업자 전용 멤버십을 이용하면 배송비 무료 혜택도 많으니까 꼭 챙기셔야 해요.
특히 인쇄가 들어가는 냅킨이나 수저집은 최소 주문 수량(MOQ)이 온라인 업체마다 다르니 이 부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더 많은 정보 자세히 보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식당 자재, 견적서는 몇 군데나 받아봐야 할까요?
최소 3군데 이상은 받아보시는 게 정석입니다.
중요한 건 단순히 총액만 비교하지 마시고, 설치비와 운송비가 포함된 금액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어떤 업체는 기계 값은 싸게 부르고 배송비와 설치비 명목으로 30~40만 원을 추가로 요구하기도 하거든요.
Q2. 중국산 주방기기, 써도 괜찮을까요?
최근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많이 올라온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AS 부품 수급이 가장 큰 걸림돌이죠.
고장이 났을 때 부품이 없어서 한 달 동안 기계를 못 쓰는 경우가 생깁니다.
간단한 튀김기나 육절기 정도는 괜찮지만, 냉장고나 식기세척기 같은 핵심 장비는 국산 메이저 브랜드를 쓰는 게 장기적으로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Q3. 업소용 가스레인지(간택기), LNG와 LPG 중 뭐가 좋나요?
이건 식당이 들어갈 건물의 가스 배관 시설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시가스(LNG)가 들어와 있다면 당연히 연료비가 저렴한 LNG를 써야죠.
하지만 화력만 놓고 본다면 LPG가 발열량이 더 높아서 중식당처럼 강한 불이 필요한 곳은 일부러 LPG를 쓰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은 LNG용 버너도 화력이 좋게 나오니,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유지비가 싼 도시가스가 유리합니다.
식당자재 구매, 발품보다 중요한 건 '정보'입니다
지금까지 2026년 기준 식당자재 구매의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봤습니다.
결국 싸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우리 가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스펙의 제품을 고르는 안목이 아닐까요?
무조건 최저가만 쫓다가 1년도 안 돼서 기계를 바꾸는 사장님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오늘 말씀드린 냉장고 컴프레셔 등급, 중고 구매 시 피해야 할 품목, 식기 소재의 효율성만 잘 따져보셔도 불필요한 지출을 수백만 원은 아끼실 수 있을 겁니다.
처음 세팅이 완벽해야 장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