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쇼케이스 종류별 특징 비교 및 설치 전 필수 체크리스트 (오픈형 vs 도어형)
편의점쇼케이스 종류별 특징 비교 및 설치 전 필수 체크리스트 (오픈형 vs 도어형)
편의점 창업이나 리모델링을 준비할 때 가장 큰 예산 비중을 차지하는 설비 중 하나가 바로 쇼케이스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는 것을 넘어, 전기세와 같은 유지비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죠.
특히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이 강화되면서 어떤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월 고정비 차이가 꽤 크게 발생합니다.
오늘은 오픈형 다단 쇼케이스와 도어형 쇼케이스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실제 설치 시 고려해야 할 실외기 용량과 배수 문제까지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무턱대고 저렴한 중고를 찾기보다, 매장 환경에 맞는 최적의 효율을 찾는 것이 핵심이에요.
1. 오픈형 쇼케이스 vs 도어형 쇼케이스: 효율성 비교
편의점 쇼케이스는 크게 문이 없는 오픈형과 유리가 달린 도어형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매장의 주력 상품과 고객 동선에 맞춰 선택해야 하는데요.
두 타입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전력 소비량'과 '진열 효과'에 있습니다.
오픈형 다단 쇼케이스 (Open Type)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유제품을 볼 때 가장 많이 접하는 형태입니다.
고객이 문을 여는 수고 없이 바로 상품을 집을 수 있어 회전율이 높은 신선식품(FF) 진열에 최적화되어 있죠.
하지만 냉기가 끊임없이 밖으로 유출되는 구조라 냉각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야 합니다.
이로 인해 도어형 대비 전기세가 약 30~50% 정도 더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요.
나이트 커버(Night Cover)를 야간에 내려두더라도, 24시간 운영하는 매장 입장에서는 전력 소모가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도어형 쇼케이스 (Door Type)
주로 음료나 주류, 안주류를 보관할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냉기 유출이 거의 없어 설정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전기 요금 절감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고효율 기자재 지원 사업 등의 영향으로 메인 진열대까지 도어형으로 교체하는 추세가 늘고 있죠.
단점이라면 고객이 문을 열어야 하는 심리적 장벽이 있어, 충동구매 유도율이 오픈형보다는 소폭 낮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합니다.
또한, 문을 여닫을 때마다 발생하는 성에(결로) 방지 기능인 '히터 글라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해요. 👉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받기 (100%)
2. 실외기 분리형 vs 내장형: 소음과 발열 문제 해결
쇼케이스를 선택할 때 디자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콤프레셔(실외기)의 위치입니다.
이 결정은 매장의 쾌적함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건물의 구조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크게 실외기를 밖에 두는 '별치형'과 기계 안에 포함된 '내장형'으로 구분됩니다.
별치형 (Remote Type)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편의점에서 채택하는 표준 방식입니다.
소음과 뜨거운 바람을 내뿜는 실외기를 건물 외부나 옥상으로 빼는 구조죠.
매장 내부가 조용하고, 여름철에도 실내 온도가 쇼케이스 열기 때문에 올라가는 일이 없어 냉방 효율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다만 설치 시 배관 공사가 필요하며, 실외기를 둘 장소가 마땅치 않거나 건물주와 협의가 안 되면 설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배관 길이가 너무 길어지면 냉매 효율이 떨어지므로, 통상적으로 배관 길이는 15~20m 이내를 권장합니다.
내장형 (Built-in Type)
가정용 냉장고처럼 코드를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별도의 배관 공사가 필요 없고 이동이 자유롭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는데요.
소규모 개인 편의점이나 샵인샵 형태의 매장에서 주로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기계 자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꽤 크고, 응축기 열기가 매장 내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여름철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죠.
따라서 10평 이하의 좁은 매장이라면 내장형보다는 별치형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설치 전 필수 체크리스트 Top 3
장비 구매 전, 현장 상황을 미리 점검하지 않으면 설치 당일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배수나 전기 문제로 인해 추가 시공 비용이 기기값의 10% 이상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거든요.
다음 세 가지 항목은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① 배수 라인(Drain) 확보 여부
쇼케이스는 냉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응축수가 발생합니다.
하루에도 꽤 많은 양의 물이 나오기 때문에 자연 배수가 가능한 하수관 위치를 파악해야 하죠. 👉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받기 (100%)
만약 하수관 위치가 멀거나 바닥 구배(기울기)가 맞지 않다면, 배수 펌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펌프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고장 시 물바다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 자연 배수가 가능한 위치에 자리를 잡으세요.
② 계약 전력 및 차단기 용량 확인
오픈형 쇼케이스는 생각보다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장비입니다.
일반적으로 6자(1800mm) 오픈 쇼케이스 한 대당 약 1.5kW~2k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여기에 에어컨, 온장고, 조명까지 더해지면 일반 상가 계약 전력(5kW)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기 증설 공사가 필요한지 한국전력이나 전기 안전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③ 반입 경로 사이즈 측정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인데, 쇼케이스는 부피가 매우 큽니다.
출입문 폭이나 엘리베이터 높이가 제품 사이즈보다 작아 반입 자체가 불가능한 사례가 종종 발생하죠.
통유리로 된 매장이라면 유리를 탈착해야 하는 대공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품의 가로, 세로, 높이뿐만 아니라 포장을 포함한 사이즈를 미리 체크하여 반입 경로를 확보해 두세요.
4. 신품 vs 중고: 합리적인 선택 기준
초기 창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고 제품을 알아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상태 좋은 중고를 구한다면 예산을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콤프레셔의 수명은 보통 5년에서 7년 정도로 보는데, 연식이 오래된 중고는 설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가의 부품 교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냉매 가스가 미세하게 새는 제품은 수리해도 계속해서 문제가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인버터 제어 방식이 적용된 신품들이 출시되어 기존 정속형 대비 전기료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장기적으로 3년 이상 운영할 계획이라면, A/S 보증이 확실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품을 렌탈이나 할부로 구매하는 것이 총비용(TCO)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죠.
마치며
편의점 쇼케이스는 매장의 매출을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심장과도 같은 설비입니다.
무조건 저렴한 가격이나 디자인만 볼 것이 아니라, 내가 판매할 상품의 종류와 매장의 전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오픈형의 시원한 개방감을 선택할지, 도어형의 실속 있는 에너지 효율을 택할지는 결국 사장님의 운영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배수, 전기, 실외기 위치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고 성공적인 매장 세팅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