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냉장고 구매] 45박스, 냉장 3칸 vs 냉동 1칸? 우리 식당에 맞는 '냉각 비율' 결정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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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냉장고 견적서를 받아보면,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냉장/냉동 칸의 비율'을 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문이 4개 달린 45박스 냉장고를 기준으로 이 비율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냉장 4칸(올냉)을 하자니 냉동이 부족할 것 같고, 냉장 2칸/냉동 2칸을 하자니 냉장이 비좁을 것 같습니다.
이 비율을 잘못 설정하면 재료가 썩거나, 반대로 장사가 잘 돼도 냉동고 자리가 없어 재료를 못 받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업소용 냉장고의 냉장/냉동 비율을 결정하는 과학적인 기준]을 분석하고, [업종별 추천 조합]을 명확히 제시해 드립니다.
1. 4도어 냉장고의 기본 구조 이해하기
업소용 4도어 냉장고(45박스 기준)는 냉각기가 세로줄(Column) 단위로 분리되어 작동합니다.
구성: 일반적으로 왼쪽 2칸과 오른쪽 2칸이 각각 독립된 냉각 시스템을 가집니다.
비율 결정: 즉, 냉장/냉동 비율은 주로 [4칸 중 몇 칸을 냉장으로, 몇 칸을 냉동으로] 쓸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예: 3냉장/1냉동은 왼쪽 두 칸과 오른쪽 한 칸을 냉장으로 설정)
Fact: 한 번 정해진 냉각 칸은 나중에 임의로 바꾸기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냉장용으로 나온 칸을 냉동으로 쓰거나 그 반대는 안 됩니다.
2. 메뉴와 식자재에 따른 '냉각 비율' 결정 공식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식자재의 회전율과 보관 기간'에 맞춰 비율을 정하는 것입니다.
✅ 조합 A: 올냉(4R) 또는 3냉장 / 1냉동 (4R or 3R/1F)
특징: 냉장 칸의 비중이 75% 이상입니다. 신선함이 생명인 식재료나, 냉동 재료를 거의 쓰지 않는 매장에 적합합니다.
추천 업종: 샐러드 전문점, 신선 과일 주스 카페, 브런치 전문점, 고급 한식당(당일 재료 소진)
주의: 냉동 칸이 1칸 이하이므로, 육류나 장기 보관 재료를 받지 않고 소량씩 매일 구매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 조합 B: 2냉장 / 2냉동 (2R/2F)
특징: 냉장과 냉동이 50%씩 균형을 이룹니다. 가장 일반적이며 무난한 조합입니다.
추천 업종: 일반 식당(한식, 분식, 일식), 중형 카페
이유: 반찬류, 소스, 야채 등 단기 재료와 육류, 냉동 식자재 등 장기 재료의 비중이 비슷한 경우 효율적입니다.
✅ 조합 C: 1냉장 / 3냉동 또는 올냉동 (1R/3F or 4F)
특징: 냉동 칸의 비중이 75% 이상입니다. 대량 구매 후 장기 보관이 필수이거나, 냉동 완제품 위주로 메뉴를 구성한 곳에 적합합니다.
추천 업종: 정육점, 냉동 만두/튀김을 파는 분식점, 대용량 냉동 반죽을 쓰는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전문점
주의: 냉장이 1칸뿐이므로, 일일 재료(야채, 우유 등) 보관에 문제가 없는지 주방 동선을 고려해야 합니다.
3. 비용과 에너지 효율에 대한 오해
냉장 칸을 늘리면 냉동 칸보다 가격이 더 비쌀까요? 아니면 전기세가 더 나올까요?
가격: 냉장 전용 칸과 냉동 전용 칸의 가격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부품의 복잡도는 비슷합니다. (단, 냉동 칸이 많은 모델이 단열재를 더 써서 아주 미세하게 비쌀 수는 있으나 무시할 만한 수준입니다.)
전기세: 냉동 칸이 냉장 칸보다 전기 소비량이 훨씬 높습니다.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 따라서 4냉장/0냉동(올냉)이 0냉장/4냉동(올냉동)보다 전기세가 저렴합니다. 냉동 칸의 비율이 높을수록 전기세가 많이 나옴을 인지해야 합니다.
4. [꿀팁] 45박스 냉장고의 효율적인 사용 전략
✅ 자투리 공간 활용
45박스 냉장고 외에 '테이블 냉장고'나 '음료수 쇼케이스' 등의 보조 냉장 설비를 활용하여 냉장 공간을 분산시키고, 45박스 냉장고의 귀한 공간은 냉동(F)과 신선 식자재(R) 보관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냉장고 칸의 '온도 존(Zone)' 활용
냉장 칸 내부에도 온도 편차가 있습니다.
상단/뒷면: 냉기가 나오는 곳(더 차가움). → 유제품, 육류, 소분된 샐러드 보관
하단/앞쪽: 냉기가 약한 곳. → 야채, 과일, 음료수 보관 (혹은 수시로 꺼내는 재료)
Tip: 냉동 칸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면, 냉장 칸 최상단을 '강'으로 설정하여 일시적인 냉장 보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3개월치 식자재 시뮬레이션이 필수입니다
냉장/냉동 비율은 사장님의 '재고 관리 철학'을 보여줍니다.
매일 소량씩 구매하여 신선함을 극대화할 것인지? (→ 올냉/3냉장)
대량 구매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장기 보관할 것인지? (→ 3냉동/올냉동)
창업 전, 최소 3개월치의 예상 식자재 매입량을 시뮬레이션해보고, 냉동 식자재가 차지하는 부피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후회 없는 냉장고 비율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