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쇼케이스 브랜드 비교] 세경 vs 우성 vs 아르네, 전문가가 뜯어본 가격 차이의 진실 (가성비부터 하이엔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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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3, 2025
[업소용 쇼케이스 브랜드 비교] 세경 vs 우성 vs 아르네, 전문가가 뜯어본 가격 차이의 진실 (가성비부터 하이엔드까지)

[업소용 쇼케이스 브랜드 비교] 세경 vs 우성 vs 아르네, 전문가가 뜯어본 가격 차이의 진실 (가성비부터 하이엔드까지)

(부제: 10만 원 아끼려다 매일 유리 닦게 되는 이유, 브랜드별 계급도 총정리)

카페, 베이커리, 마카롱, 정육점 창업을 준비하시는 사장님들. 주방 설비 리스트 중 가장 고르기 힘든 품목이 무엇인가요? 대부분 '쇼케이스'를 꼽습니다.

냉장고야 주방 안에 있으니 그냥 튼튼한 걸 사면 되지만, 쇼케이스는 손님 눈앞에 있는 '매장의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브랜드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세경냉동, 삼호냉동, 앤디(ANDY), 대영이앤비, 우성(그랜드우성), 유니크, 라셀르, 아르네코리아...

겉보기엔 다 똑같은 유리 박스인데, 가격은 2배, 3배 차이가 납니다. "그냥 싼 세경이나 삼호 제품을 사도 될까?" "유명한 우성이나 라셀르를 사야 하나?" "백화점에 있는 비싼 수입산 아르네는 뭐가 다를까?"

쇼케이스 선택을 잘못하면 비 오는 날마다 유리에 습기가 차서 내용물이 안 보이고, 조명이 칙칙해서 음식이 맛없어 보이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오늘은 수많은 쇼케이스 브랜드들을 [보급형 / 일반형 / 수입형]으로 나누어 철저하게 해부해 드립니다. 업체들이 절대 말해주지 않는 가격 차이의 비밀(유리, 컴프레셔, 조명)을 알면, 사장님의 매장에 딱 맞는 제품이 보일 것입니다.


1. 가성비 입문용: [세경 / 삼호 / 앤디 / 대영]

창업 예산이 빠듯하거나, 쇼케이스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매장에서 주로 찾는 브랜드군입니다. 황학동 주방거리나 온라인 최저가 검색 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이름들입니다.

  • 대표 브랜드: 세경냉동, 삼호냉동, 앤디(ANDY), 대영이앤비

  • 시장 포지션: '보급형 기성품' (Entry Level)

  • 특징 및 장점:

    •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타 브랜드 대비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900, 1200, 1500mm 등 규격화된 사이즈로 대량 생산되어 단가가 저렴합니다.

    • 접근성: 온라인 구매가 쉽고, 재고가 많아 배송이 빠릅니다.

  • 치명적인 단점 (구매 전 필독):

    • 결로 현상(습기): 원가 절감을 위해 일반 유리를 사용하거나 단열 프레임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오거나 매장 습도가 높으면 유리에 뿌옇게 물방울이 맺힙니다. (내용물이 안 보임)

    • 조명 디테일: 단순히 '밝은' LED를 사용합니다. 빵이나 고기의 색감을 살려주는 연색성이 부족해 음식이 다소 창백해 보일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테이크아웃 위주의 저가형 카페,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 인테리어보다는 기능(냉장) 자체가 목적인 경우.


2. 주방 설비의 표준: [우성 / 그랜드우성 / 유니크 / 라셀르]

대한민국 식당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이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들입니다. 45박스 냉장고로 이미 검증된 곳들입니다.

  • 대표 브랜드: 우성(Woosung), 그랜드우성, 유니크대성(Unique), 라셀르(Lassele)

  • 시장 포지션: '튼튼한 내구성의 표준' (Standard Level)

  • 특징 및 장점:

    • 검증된 내구성: 냉장고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콤프레셔 수명이나 냉각 성능이 안정적입니다. 잔고장이 적습니다.

    • AS 네트워크: 전국 어디서나 수리 기사를 부르기 쉽고, 부품 수급이 원활합니다.

  • 아쉬운 점:

    • 디자인의 한계: '보관' 기술은 뛰어나지만 '진열(Display)'의 미학적인 부분은 다소 투박합니다. 카페나 디저트 샵 특유의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매치하기에 프레임이 두껍거나 투박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단, 라셀르는 디자인이 훌륭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 추천 대상: 일반 식당(반찬용), 프랜차이즈 가맹점, 내구성과 AS 편의성을 1순위로 두는 실속파 사장님.


3. 수입산 하이엔드: [아르네 / 시마]

백화점 식품관, 대형 마트,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볼 수 있는 럭셔리 라인입니다.

  • 대표 브랜드: 아르네코리아(Arneg), 시마(CIMA)

  • 시장 포지션: '글로벌 디자인 & 프리미엄' (High-End Level)

  • 특징 및 장점:

    • 유려한 디자인: 유럽 감성의 곡선 처리, 프레임리스(Frameless) 디자인 등 심미적으로 매우 뛰어납니다. 쇼케이스 자체가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합니다.

    • 시스템 냉장: 대형 매장에 적합한 시스템 쇼케이스 기술력이 좋습니다.

  • 치명적인 단점:

    • 가격: 국산 일반 브랜드 대비 2~3배 이상 비쌉니다.

    • 유지보수의 어려움: 수입 부품을 사용하므로 고장 시 부품을 구하는 데 몇 주가 걸리거나, 수리비가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있습니다. 빠른 대응이 생명인 자영업자에게는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4. 전문가의 솔직한 조언: 브랜드보다 중요한 '스펙 3가지'

브랜드 이름만 보고 샀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시든, 아래 3가지 기술이 적용되었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돈값'을 하는 쇼케이스를 살 수 있습니다.

① '페어 유리'에 '열선'이 깔려 있는가?

저가형 브랜드들이 가장 많이 원가를 줄이는 부분입니다.

  • 일반 유리: 습기(결로)에 무방비합니다. 매일 닦아야 합니다.

  • 페어 유리 + 열선: 유리 사이에 공기층을 두고, 미세한 열선을 깔아 표면 온도를 높입니다. 장마철에도 유리가 투명합니다. 이 기능이 없으면 쇼케이스는 그냥 '뿌연 유리 상자'일 뿐입니다.

② 내 메뉴에 맞는 '색온도(LED)'인가?

모든 브랜드가 LED를 쓴다고 광고하지만, 칩(Chip)의 등급은 천차만별입니다.

  • 정육점: 고기의 붉은색을 살리는 특수 파장 LED

  • 베이커리: 빵의 황금빛을 살리는 3000K 웜 화이트

  • 반찬/회: 신선함을 강조하는 6000K 쿨 화이트 이걸 구분해서 달아주는지, 아니면 그냥 똑같은 하얀 불빛만 달아주는지 체크하세요.

③ 기성품인가, 맞춤 제작(Custom)인가?

세경, 앤디, 삼호 등은 대부분 기성 사이즈(900, 1200, 1500)로 나옵니다. 매장 카운터 사이즈가 1350mm라면? 1200짜리를 넣고 150mm는 먼지 구덩이로 남겨둬야 합니다.

공간 효율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위해서는 1cm 단위까지 맞춰주는 맞춤 제작이 정답입니다.


5. 결론: 그래서 어디가 제일 좋은가요?

지금까지 국내 유통되는 주요 브랜드를 모두 비교해 드렸습니다.

  • 초기 비용 절감이 최우선 👉 [세경, 삼호, 앤디]

  • 무난한 내구성과 AS가 중요 👉 [우성, 유니크]

  • 유럽 감성의 디자인이 필요 👉 [아르네]

"그럼, 습기도 안 차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AS도 빠르고, 내 가게에 딱 맞게 제작해 주는 곳은 없나요?"

만약 사장님이 백화점 퀄리티의 기술력(특수 페어유리+열선)을 원하면서도, 수입산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100% 국내 맞춤 제작이 가능한 브랜드를 찾으신다면...

현재 국내 쇼케이스 시장 점유율 1위이자, 기술력 평가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한성쇼케이스]가 유일한 해답이 될 것입니다.

비교할 거 다 비교해 보시고, 마지막에 문의해 보세요. 왜 전문가들이 결국엔 이곳을 추천하는지 스펙으로 증명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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