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쇼케이스 종류] 오픈형 vs 도어형, 전기세 3배 차이의 진실?](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inblog.ai%2Fapi%2Fog-custom%3Ftitle%3D%255B%25EC%2597%2585%25EC%2586%258C%25EC%259A%25A9%2B%25EC%2587%25BC%25EC%25BC%2580%25EC%259D%25B4%25EC%258A%25A4%2B%25EC%25A2%2585%25EB%25A5%2598%255D%2B%25EC%2598%25A4%25ED%2594%2588%25ED%2598%2595%2Bvs%2B%25EB%258F%2584%25EC%2596%25B4%25ED%2598%2595%252C%2B%25EC%25A0%2584%25EA%25B8%25B0%25EC%2584%25B8%2B3%25EB%25B0%25B0%2B%25EC%25B0%25A8%25EC%259D%25B4%25EC%259D%2598%2B%25EC%25A7%2584%25EC%258B%25A4%253F%26tag%3D%2527%25EC%2598%25A4%25ED%2594%2588%2B%25EC%2587%25BC%25EC%25BC%2580%25EC%259D%25B4%25EC%258A%25A4%2528%25EB%258B%25A4%25EB%258B%25A8%2B%25EC%2587%25BC%25EC%25BC%2580%25EC%259D%25B4%25EC%258A%25A4%2529%2527%25EC%2599%2580%2B%25EB%25AC%25B8%25EC%259D%25B4%2B%25EB%258B%25AC%25EB%25A6%25B0%2B%2527%25EB%258F%2584%25EC%2596%25B4%25ED%2598%2595%2B%25EC%2587%25BC%25EC%25BC%2580%25EC%259D%25B4%25EC%258A%25A4%2527%26description%3D%26template%3D1%26backgroundImage%3Dhttps%253A%252F%252Fsource.inblog.dev%252Fog_image%252Fdefault.png%26bgStartColor%3D%2523ffffff%26bgEndColor%3D%2523006be7%26textColor%3D%2523000000%26tagColor%3D%2523000000%26descriptionColor%3D%2523000000%26logoUrl%3Dhttps%253A%252F%252Fsource.inblog.dev%252Flogo%252F2025-11-06T05%253A37%253A07.592Z-317388ee-e01c-4272-bbcd-aae7728b4c1a%26blogTitle%3D&w=3840&q=75)
[업소용 쇼케이스 종류] 오픈형 vs 도어형, 전기세 3배 차이의 진실? (카페/반찬가게 창업 필독)
(부제: 매출을 올릴 것이냐, 유지비를 아낄 것이냐... 업종별 선택 가이드)
매장 인테리어를 구상할 때, 사장님들이 가장 고민하는 지점이 바로 "손님이 직접 꺼내게 할 것인가(Self), 우리가 꺼내 줄 것인가(Service)"입니다. 이에 따라 쇼케이스의 형태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샐러드 카페, 샌드위치 가게, 반찬 가게, 밀키트 매장에서는 문이 달려있지 않은 '오픈 쇼케이스(다단 쇼케이스)'와 문이 달린 '도어형 쇼케이스'를 두고 저울질을 하게 됩니다.
오픈형: "문이 없으니까 손님이 쓱 집어가기 편해서 매출이 오르겠지?"
도어형: "오픈형은 전기세 폭탄 맞는다던데... 그냥 문 달린 거 쓸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제품의 전기요금 차이는 실제로 존재하며,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의 종류도 다릅니다. 단순히 '편리함'만 보고 오픈형을 선택했다가, 감당 안 되는 전기세와 온도 관리 실패로 1년 만에 문 달린 제품으로 바꾸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늘은 업체들이 명확히 알려주지 않는 오픈 쇼케이스와 도어 쇼케이스의 장단점, 전기세 차이, 그리고 업종별 추천 방식을 팩트 기반으로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1. 진열의 왕: 오픈 쇼케이스 (Open Showcase)
편의점 도시락 코너나 대형 마트 유제품 코너에서 볼 수 있는, 문이 없는 형태입니다. 전문 용어로 '다단 쇼케이스'라고도 부릅니다.
✅ 작동 원리: '에어커튼(Air Curtain)'
문이 없는데 어떻게 냉기가 안 빠져나갈까요? 쇼케이스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강한 찬 바람을 쏘아,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막(커튼)'을 만듭니다. 이 에어커튼이 외부의 더운 공기를 차단하고 내부 냉기를 가두는 방식입니다.
✅ 장점: 압도적인 구매 전환율
접근성 100%: 손님은 문을 여는 귀찮은 과정 없이, 지나가다가 "어? 맛있겠다" 하고 1초 만에 제품을 집어 들 수 있습니다. 심리적 장벽을 없애 충동구매(Impulse Buying)를 유도하는 데 최강입니다.
회전율: 손님이 직접 꺼내서 계산대로 오기 때문에, 직원이 일일이 응대할 필요가 없어 인건비 절감과 빠른 회전율에 도움이 됩니다.
✅ 단점: 치명적인 유지비
전기세: 에어커튼을 유지하기 위해 팬(Fan)과 콤프레셔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도어형 대비 전기료가 약 2배에서 3배까지 더 나옵니다. (매장 온도에 따라 다름)
온도 민감성: 매장 내 에어컨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이 에어커튼을 방해하면, 냉기가 쏟아져 나와 내부 온도가 상승합니다.
2. 보관의 왕: 도어형 쇼케이스 (Door Type)
우리가 흔히 보는 카페 케이크 진열장이나 음료 냉장고처럼 유리문이 달린 형태입니다.
✅ 작동 원리: '밀폐(Sealing)'
물리적인 유리문과 고무 패킹으로 내부를 완벽하게 밀폐하여 냉기를 보존합니다.
✅ 장점: 안정적인 온도와 경제성
확실한 보존: 외부 공기가 차단되므로 온도 변화가 적습니다. 크림이 들어간 케이크나 온도에 민감한 정육 등을 보관하기에 가장 안전합니다.
전기세 절약: 문을 열 때만 냉기가 빠져나가므로, 오픈형에 비해 콤프레셔 가동 시간이 짧아 전기요금이 훨씬 저렴합니다.
위생: 먼지나 벌레, 사람들의 비말로부터 음식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 단점: 심리적 장벽
손님이 문을 열고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특히 양손에 짐이 있거나 우산을 들고 있을 때 구매를 포기할 수 있음)
유리에 습기(성애)가 차면 내용물이 안 보일 수 있어, '페어유리+열선' 옵션이 필수입니다.
3. 팩트 체크: 전기세, 정말 3배나 차이 날까?
많은 사장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입니다. 결론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2~3배 더 나오는 것이 맞다"입니다.
도어형: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콤프레셔가 멈춥니다(휴식).
오픈형: 문이 없기 때문에 냉기가 미세하게 계속 빠져나갑니다. 이를 채우기 위해 콤프레셔가 쉴 새 없이(거의 24시간) 돌아갑니다.
또한, 오픈 쇼케이스를 쓰려면 매장 실내 온도를 항상 시원하게(25도 이하) 유지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매장이 더우면 쇼케이스가 열을 감당하지 못해 뻗어버립니다. 즉, 쇼케이스 전기세 + 매장 에어컨 전기세가 이중으로 들어갑니다.
4. 업종별 선택 가이드: 그래서 뭘 사야 할까?
무조건 오픈형이 나쁘고 도어형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회전율'과 '보관 기간'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Case A. [오픈 쇼케이스]를 추천하는 곳
업종: 샐러드, 샌드위치, 도시락, 밀키트, 대형 반찬가게
특징:
회전율이 빠르다: 아침에 만든 물건이 점심/저녁이면 다 팔린다. (장기 보관 X)
포장 판매 위주: 모든 제품이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로 개별 포장되어 있다.
객단가 높리기: 손님이 직접 여러 개를 집어서 장바구니에 담는 시스템이다.
Case B. [도어형 쇼케이스]를 추천하는 곳
업종: 카페(케이크/마카롱), 정육점, 횟집, 소규모 반찬가게
특징:
온도/습도 민감: 마카롱 꼬끄가 눅눅해지거나 생크림이 녹으면 안 된다.
비포장 진열: 케이크나 고기가 포장되지 않은 채로 진열된다. (먼지 차단 필수)
고급스러움: "내가 꺼내 먹는 음식"이 아니라 "대접받는 음식"의 느낌을 줘야 한다.
5. 전문가의 팁: "절충안은 없나요?"
최근에는 두 가지 장점을 합친 형태도 인기입니다.
앞문 개방형 (Self-Door): 도어형이지만 손님이 쉽게 열 수 있도록 손잡이와 경첩을 부드럽게 설계한 방식. (스타벅스 병 음료 코너 방식)
세미 오픈형: 특정 시간(피크타임)에는 문을 떼어놓거나 열어두고, 마감 후에는 블라인드(나이트 커버)를 쳐서 냉기를 가두는 방식.
마무리하며: 매출과 비용의 저울질
쇼케이스 선택은 '투자'입니다. 전기세를 더 내더라도 손님의 접근성을 높여 매출을 2배로 늘릴 것인지(오픈형), 아니면 식재료의 신선도와 고정비 절감에 집중할 것인지(도어형)를 사장님의 경영 철학에 맞춰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