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창업 체크리스트] "이 서류 없으면 과태료 100만원" 보건증 발급부터 위생 교육까지, 법적 의무사항 완벽 정리

(부제: 직원은 물론 사장님도 받아야 합니다. 식품위생법상 영업신고 전 필수 이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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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3, 2025
[필수 창업 체크리스트] "이 서류 없으면 과태료 100만원" 보건증 발급부터 위생 교육까지, 법적 의무사항 완벽 정리

[필수 창업 체크리스트] "이 서류 없으면 과태료 100만원" 보건증 발급부터 위생 교육까지, 법적 의무사항 완벽 정리

(부제: 직원은 물론 사장님도 받아야 합니다. 식품위생법상 영업신고 전 필수 이수 가이드)

매장 인테리어를 끝내고 영업신고를 하러 구청에 갔을 때, "사장님, 보건증이랑 위생교육 수료증이 없으시네요. 다시 오세요."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음식을 판매하는 모든 사업장은 오픈(영업 개시) 전에 반드시 이 두 가지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이 의무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고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 기준입니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영업을 시작하거나, 점검 시 미비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오늘은 창업을 앞둔 사장님들이 혼동 없이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의 필수 법적 의무 사항 3가지]를 단계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1. 1순위 의무: 보건증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보건증은 음식물을 다루는 모든 사람이 전염성 질환이 없음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사장님 본인은 물론, 주방 직원, 홀 직원, 아르바이트생 등 음식을 만들거나 접객하는 모든 사람이 의무적으로 소지해야 합니다.

✅ 누가, 언제 발급받아야 하나요?

  • 대상: 식품 또는 식품 첨가물을 다루는 모든 종업원. (심지어 설거지만 하는 직원도 포함)

  • 발급 시기: 채용 전 또는 영업신고 전에 반드시 완료해야 합니다.

  • 유효 기간: 발급일로부터 1년. 매년 갱신해야 합니다.

✅ 발급 절차 및 검사 내용

  1. 방문 장소: 관할 지역 보건소 또는 보건소와 연계된 병원 (보건소가 저렴하나 병원 방문이 빠름).

  2. 필수 검사 항목:

    • 폐결핵: 흉부 X-선 촬영 (호흡기 질환)

    • 전염성 피부질환: 손 및 팔 부위 진찰 (피부병)

    • 장티푸스: 항문 면봉 검사 (가장 많이 나오는 항목)

  3. 소요 기간: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5일 ~ 10일 소요됩니다. (오픈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 미소지 시 과태료 기준 (식품위생법)

  • 보건증이 없는 직원을 고용한 경우, 적발 즉시 사업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1차 위반 시: 50만 원

  • 2차 위반 시: 100만 원

  • 3차 위반 시: 200만 원

직원 1명당 부과되므로, 여러 명이 없을 경우 과태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2. 2순위 의무: 식품위생 교육 이수

위생 교육은 식중독 예방, 식재료 관리, 법규 준수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는 증명서입니다. 이 역시 대표자(사장님)가 영업신고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 누가, 언제 이수해야 하나요?

  • 대상: 식품접객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의 영업자(대표자).

  • 이수 시기: 영업신고 전에 1회 이수해야 합니다. (이 수료증이 없으면 영업신고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갱신: 영업을 시작한 후에는 매년 1회(3시간) 보수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 교육 방식 및 발급처

  • 교육 주체: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등 법정 교육기관.

  • 교육 방식: 대부분 온라인 이수가 가능합니다. (약 6시간 분량)

  • 수료증: 교육을 완료하면 즉시 온라인으로 수료증 출력이 가능하며, 영업신고 시 이 수료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a food hygiene education certificate 이미지


3. 3순위 의무: 위생시설 기준 검토 및 영업 신고

보건증과 위생 교육 수료증이 준비되었다면, 마지막으로 '영업신고' 단계를 밟습니다. 이 단계에서 관할 구청(또는 시청)의 위생과 공무원이 주방 시설이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합니다.

✅ 영업 신고 전 체크리스트

  1. 시설 기준:

    • 냉장/냉동고 온도계 부착: 냉장고와 냉동고에 외부에서도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도계가 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 환기 시설(후드): 조리 시 발생하는 열기, 연기, 냄새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적절한 환기 시설(덕트/후드)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 급수 시설: 음용수와 조리용 물 공급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2. 소방 및 건축물 용도:

    • 건축물 대장상 해당 건물의 용도가 근린생활시설(음식점) 등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용도 변경이 필요할 경우 공사가 커질 수 있습니다.)

✅ 영업 신고 절차

  1. 서류 준비: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 위생교육 수료증, 보건증.

  2. 신고: 관할 시/군/구청 위생과 방문 (온라인 신고도 가능).

  3. 현장 실사: 서류 접수 후, 공무원이 매장을 방문하여 위의 시설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합니다.

  4. 영업 신고증 발급: 시설 기준에 문제가 없으면 최종적으로 영업신고증이 발급되며, 이때부터 정식 영업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서류는 곧 '영업 허가증'입니다

보건증과 위생 교육 수료증은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라, 사장님께 손님을 맞이할 법적인 자격을 부여하는 허가증과 같습니다.

초기 창업 시 인테리어나 메뉴 개발에 집중하다가 법적 의무 사항을 놓쳐 오픈 일정이 밀리거나 불필요한 과태료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 후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가장 먼저 직원들의 보건증 발급을 진행하고, 사장님은 온라인 위생 교육을 이수하여, 정해진 오픈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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